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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다가 케롤송이 들리니 문득 어릴적 추억이 떠 오릅니다.
매년 크리스마스엔 케롤 LP를 틀어주시던 아버지.
주말이면 어김없이 먼저 일어나 전기밥솥에 밥 해 두고, 청소기 돌리고, 세탁기도 돌리시던...
"유선생~, 유선생~" 부르시던
(아빠는 늘 누구 엄마도 아니고, 여보, 당신도 아니고 유선생이라 부르셨습니다.)
매일 아침이 분주 했던 우리집.
주말 점심엔 잔치국수를 즐겨 해주시던 엄마.
벌써 엄마가 돌아가신지 2년 ㅠ ㅠ 아빠는 18년.
에고.....
그렇게 엄마, 아빠를 못 뵌지가...
보고싶고, 감사함으로 가득 한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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