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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야기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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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영양사 면허증 소지자)


제일 중요한건 "영양사" 면허증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대학, 전문대학(요즘은 방통대도 있습니다.) 등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해서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아야 합니다.(물론 국가고시이며 1년에 1번 시험이 있습니다.)


상시 50인 이상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단체급식소에는 무조건 영양사를 두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하는일은....


식단작성, 검식 및 배식관리

식단작성 - 예전엔 계산기를 옆에 끼고 손으로 일일이 열량을 다 계산해서 식단을 짰지만 요즘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짭니다.

검식 - 한마디로 기미상궁 입니다. 요즘 학교에서는 국염도 0.6% 이하로 맞추지만 사실 어른 입맛에는 싱겁다고 보시면 됩니다.ㅋㅋ 제 자랑? 먹어보면 정확한 염도 나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선 아무도 말을 못합니다. 음식을 다 만들면 간을 보는거지요. 주찬 부찬 등 제가 원하는 맛과 향을 내도록 최종관리를 합니다.)

배식관리 - 무조건 총량을 전체인원으로 나눕니다. 배식관리의 실패는 전쟁터에 군인이 총을 안가지고 나가는 겁니다.


구매식품의 검수 및 관리

매일 아침 출근과 동시에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등 2명이상이 대면검수를 합니다.

검수란 영양사가 발주한 식품의 상태, 량, 발주한것과 동일인지를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급식시설의 위생적관리

시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후 되지요. 고장나거나 불편한 시설 점검, 수리는 기본이고 더 필요한 기구들을 확충 합니다.(물론 그 하나하나 시설기구를 알아보고 견적내고 수리의뢰가 영양사 몫입니다.)

위생적관리? 청소상태를 보는저지요. 처음에 제가 학교 왔을때 욕 엄청 먹었습니다.

왜 이번 영양사는 청소에 저리 민감하냐고. ㅠ ㅠ

요리의 맛과 청결은 기본임을 강조하며 저... 노후된 시설 다 바꾸고, 불편한 전처리실 증축했고...아주 잘 버티고 있다고 봅니다.

요즘은 조리선생님(조리원을 우리 학교에서는 이렇게 부릅니다.)이 이해를 해 주시고 잘 따라와줘서 감사하기만 합니다.


집단급식소의 운영일지 작성

식중독 예방 및 관리를 하는 거지요.

CCP일지라고 해서 검수부터 배식완료까지 전 공정을 기록 합니다. 기본틀을 만들어 드리면

음식을 만들면서 본인이 작업한 내용(미리 써 놓기도 합니다.)을 현장에서 기록(서명)합니다.


조리사, 조리원에 대한 영양. 위생교육

한달에 2번이상 위생, 안전 교육을 합니다.

계속되는 일의 반복(긴장을 안하시거나), 새로운 조리원의 발령 등 위생과 안전교육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이 일은 영양사 업무의 기본(식품위생법으로 규정)이며,

영양사는 병원영양사, 학교 영양사, 영양교사(교육학을 전공하거나 또는 교육대학원을 나와서을 임용고시를 봐야 합니다.), 산업체 영양사, 요양원영양사 등 다양하게 취업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영양교사나 영양사를 두며 이밖에 국민영양관리법, 학교급식시행령에 따라 일을 합니다.


조리사(조리사 면허증 소지)

학교조리사를 간단히 말씀 드리면 "조리사" 면허증 소지자로서(면허증은 자격증이 있으면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고 시청에 면허허가를 받으면 됩니다.) 음식이 만들어 지는 모든 과정을 관리 합니다. 또한 시설의 상태를 매일 점검합니다.


조리원

요리, 급식실내 청소가 주요 업무 입니다.


저희학교는 조리원 모두가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경력이 어느 정도 되면 조리사면허증 소지자는 조리사로 신청하면 순차적으로 조리사가 되어 발령이 납니다.)

조리사님은 한식조리사는 기본 양식조리사, 일식조리사, 중식조리사 자격증 소지자시며

영양사인 저는 영양사, 한식조리사, 양식조리사 자격증 소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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