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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km를 걸어 팜플로나 도착.
길치인 남자 1.이지만 눈치가 빨라 잘 걷는 듯합니다.
앞에 어르신이 하도 천천히 가길래 앞질렀더니 앞뒤 사람 1명도 없다며 전화.
숙소에 도착해서는 숙소 전경 보라고

한국에서의 난~~
동네동생의 전화.
“저녁 약속을 합니다”

밥값을 내려고 하길래 제가 얼른 냈습니다ㅡ
“언니~~ 형부 없어서 내가 밥 사주려고 연락했는데.”
나 - “이렇게 불러주는 걸로 충분히 고맙지.^^“
장소를 옮겨 동네 스타벅스에서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는데 5시 이후는 3,500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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