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나에게 던지는 백문백답 (1)

블루네비 2004. 7. 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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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별님 칼럼에서 보고 꼭 따라 해보고 싶었던 백문백답......

 

하나 나는 누구인가

두아이의 엄마...한남자의 아내...

한집안의 막내며느리(난 끝까지 며느리라 주장하고 시부모님은 딸같은 며느리라고^^.그게 며느리란 소리 맞져?)....

부모님의 어여뻤던 장녀..

세상에 둘도 없는 누나,언니.

 

 

  나는 무엇을 위해 세상에 태어났는가
첫째는 부모님의 사랑 확인차...

둘째는 남자 2, 3을 훌륭히 키우라고.

셋째는 ...... 아, 어렵당~.....맞다. 난 영부인처럼 죽고 싶다.


셋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남들은 참 착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혹자는 그런 날 물로 본다.( 세상에 잴루 나쁜 인간들이다. 내가 참고 있다는걸 모르는 무식한 이들) 

독한 구석이 있다. 무서울 정도로..... 아닌건 두말않고 끊어 버린다.

 

나는 살아있는가
아직은 행복하다고 말하며 살고 있지.....


다섯 가슴에 오래 남았던 생각나는 책을 다섯권 추천한다면...
인어공주....어린시절 너무 좋아 했던 동화책 이었지.

20,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엄마 나를 천재로 길러 주세요.

오만과 편견

홀로서기

.....헉. 책 좀 많이 읽어야 겠군.


여섯 나는 세상이 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나 같은 사람만 있슴 전쟁은 사라질 것이요, 부정부패 절대 없따.


일곱 나는 초등학교 시절 어떤 꿈이 있었을까

의사, 조금 커서는 건축 설계사

그리고 영부인처럼 내 죽음을 세상에 널리 알리며 죽는거였지.

 

여덟 나는 친구들과 얼마나 자주 자신을 위한 대화를 하는가
거의 없었던것 같다..결혼하고 아이 키우고, 이사 자주 다니며 사느라.

주로 혼자 문제를 해결하는편이었지.


아홉 나는 아이들을 사랑하는가

키우는건 힘들지만 당근.

사랑에는 이유가 없슴을 배운다.


나는 무엇으로 나를 기쁘게 할수 있나
10개중 하나는 확실하게 한다. 그래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내 자신감이 날 기쁘게 한다.

 

열하나 나에게 있어서의 인생이란

줄곧 이어져 온 나에게 보내준 님들의 사랑.

 

열둘 내가 눈물을 흘리면서 보았던 영화

스잔나, 엄마 없는 하늘아래.

 

열셋 나는 하루에 얼마만큼 하늘을 보는가

한번은 볼껄?

 

열넷 내가 술을 마시는 이유는

남자1에게서 느낀 배반감으로 우리집에서 가장 비싼 양주를 땄다....그리곤 딱 반병을 마시고 잤다...그이후......남자1이 모두 감당해 줬지^^

술? - 분위기를 즐기려고 함께 마신다.

 

열다섯 오늘 당장 내가 죽어야 한다면 무얼 해야 하나

청소...

 

열여섯 나에게 있어서 물질이 주는 의미는

생활의 안정.

 

열일곱 내가 살아온 십대의 단어

공부, 친구, 마스게임, 책임감, 신천, 테니스, 만원버스, 하이틴 로맨스....편지....

여행, 또 뭐가 있지?

 

열여덟 내가 살아온 이십대의 단어

좌절, 대학, 첫사랑, 자격증, 첫키스, 졸업, 시험...소개팅...도서관...알바...시위구경..친구...

결혼..행복, 출산.

 

열아홉 내가 살고 있는 삼십대의 단어

엄마....남편....사랑....운동......이사......돈.......그리고 행복

 

스물 내나이 스물에 있었던 이야기

그때 난 뭘 했었나? 신입생 환영회 ,소개팅.....자격증.

그 시위가 한창일때.........할아버지께서 돌아 가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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