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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1과 결혼하고,
명절 26년울 변함없이 차막히는 도로 구경.
올해는~~
추석 며칠전 똑같이 준비해서 가면 되냐고 전화했더니 형님(형수)이 추석다음날 아버님 기제사만 지내자고 했습니다.
어머님 요양원 - 어머님은 남자1을 보자 안오는줄 알았다고 ㅠ ㅠ 추석날 안오고 하루뒷날 오니 무지 기다리셨나 봅니다. 저더러 매번 빈손으로 오는 법이 없다셨고 제대하고 오래간만에 보는 남자2 칭찬을 하시더니 대성통곡을 ~ ㅠ ㅠ . - 다녀오고,
아버님 산소도,
늦게 오란 형님말에(형님도 친정어머니 보고 오겠다고) 적당히 늦게 도착^^
성의껏 제사를 모시고 밤늦게 세종집으로~
이젠 아이들도 다 컸고, 하루자면 일거리가 배가 된다는걸 알기에 ...
몇년째 요양원에 계시는 어머니,
올핸 친정엄마까지 요양병원에 계시니...
친정엄마한테는....
차 너무 막혀 못간다 전화 드렸습니다.
세종-대구-세종-서울은 포기.
명절때마다 시누네 오면 보고 가라던 시어른.
늘 깜깜한 밤에 자러가던 친정(이때는 친정이 같은 대구).
어느듯 손위 시누들은 며느리, 사위 손주까지.
작년까지 밤늦도록 일년에 두번인데... 하며 지냈었는데
올핸 자연해방!
막내인 남자1 탓에 진짜 착한며느리 했었지요.
싫다는 말 한마디 안하고 어찌그리 살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