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개학 이틀전

블루네비 2019. 8. 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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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초록이 금방 노랗게 변하겠지?

올 가을 노오랗게 물들어 가는 은행나무의 하루하루를 이제 더이상 보지 못하겠군!

30분 남짓 계룡산을 지나는 내 출근길은 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 이였습니다.

9월이면 더이상 이길을 지나지 않습니다.

계룡이 아닌 공주로 출근.

9월이면 금강을 따라 출근할듯^^

 

개학 이틀전.

아이고~~ 학교가 ㄷ ㄷ ㄷ

개학이 낼 모레인데 아직 에어컨 설치가 한창이라니...

교장선생님이 부르십니다. 혹 월욜로 개학을 미루면 급식재료 취소가 되냐고. 낼 에어컨 실행을 해봐야 안다나???@@@

다행히 에어컨 설치가 끝나긴 한다는데...

 

급식실도 조리선생님들이 청소하러 나와서 난리입니다. 이게 뭐냐고.

투덜투덜해도 제가 시키는 일은 또 잘 해 주시니^^

손이 무섭긴 하죠^^

 

아직 후임 기간제 영양교사를 못구해 교무실에선 비상입니다.

9월 1일~2월 29일

다들 고등학교이고, 기간이 짧아 선뜻 소개하기도 그렇답니다ㅠ ㅠ

그 고등학교를 전 8년째 근무했는데...

 

일단 “9월 식단은 다 짜놓고 갑니다”라고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여기까지 ㅠ ㅠ

나이 먹은 나도 하는데 젊은선생님들 금방 배울텐데... 다들 고등학교 2식이라고 원서도 안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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