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물 이야기

남자 1과 6박 7일

728x90

추석전날
강아지 “네온”을 데리고 아주 느긋하게 산책을 합니다.
내가 장가계 다녀오는 동안 강아지 호텔에 맡겼더니 이 녀석 살이 어찌나 쪘는지.

남자 2는 베트남에서 2달 가까이 출장 중이고 ,
남자 3은 신입이라 성수기인 직장에서 추석연휴도 없이 일하고,

벌써 구절초가 폈습니다.

남자 1.
본인 생일이 10월 17일있은데 벌써부터 생일선물 뭐 해 줄 거냐고.
(완전 와이프가 돈 엄청 가지고 있는 줄 아는 사람)
나 - ”올해는 공진단 이런 거 당신도 먹어 보는 것 어때? 외모 보다 이제 몸속도 좀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
나의 말에,
남자 1 - “한의사가 그것도 장난을 친다던데 “
아~~ 놔~~~
이 남자 어쩔~~~~
내가 언젠가 ”팔찌“ 를 사줄까 하면서 함께 본 게 있는데 그것 안 사주냐고.
나 - ”내가 동유럽 경비 낸다고 했잖아. 그럼 당신이 동유럽 경비 내면 팔찌 사줄게 “

아직 물욕이 가득 한 이 남자 ㅠ ㅠ
멋진 차를 보면 “너 차 바꿀래? “
비싼 물건을 내가 보면 “사”
저는 그렇게 물욕이 없어 웃고 마는데
” 돈 다 뭐 하려고? “ 이럽니다.
나 - ” 돈이 있어서 이렇게 다니는 거야. 돈 없으면 이렇게 못 다녀. “

퇴직하면 못 사니 마지막으로 사~
ㅋㅋㅋ 저 웃습니다. ㅠ ㅠ
그러니까 “돈”이 있어야지 물건은 필요할 때 사면 돼!

'보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 30주년 날에  (37) 2023.11.02
일요일 아침  (12) 2023.10.22
결혼기념일 수건  (16) 2023.09.05
남자3의 출근준비  (12) 2023.09.03
남자 3 취업  (27) 202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