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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이야기

남자3의 출근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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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는~~“
이런 말 하면 정말 내가 엄청 오래 산 사람 같지만
엊그제 학교를 졸업했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대학교를 보내고
남자 2를 독립시키고,
이젠 남자 3을 완전히 독립시킵니다
난 대학원 졸업과 동시에 결혼해서 정말 가난이 뭔지,
남자 1과 살면서 인생공부 톡톡히 하며 살았습니다.
그래도 지금 남자 3의 차를 사 주며 새 출발 시킵니다.

내 성격이 좋게 말하면 완벽하고, 배려심 많은데
나쁘게 말하면 내 눈으로 보는 것 외엔 믿질 못합니다
그래서 남자 1은 진해 알아서 간다 하니 보내고,
남자 3과 세종집에서 고속도로 올려 천안집 -> 직장 > 집을 동행하여 남자 3의 운전실력을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길은 그리 복잡하지 않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저녁을 함께 먹고 난 버스 타고 다시 세종으로…


남자 3은 기분이 좋습니다.
원하는 차를 얻어서.
원하는 직장에 가게 돼서.

제 몸이 조금 피곤해도 ㅠ ㅠ
남자 2. 남자 3이 알아서 직장을 구해 고맙습니다.

남자 1이 다른 사람에 비해 조금 일찍 퇴직하지만
이제 씀씀이를 줄여 사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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