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문화재 사적 318호,
전북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가 되어
조국에 입국하며 첫발을 디딘 축복의 땅이라고 합니다.
나바위성당은 1897년 본당을 설립한 베르모렐(장약슬)신부가 1906년 신축공사를 시작 1907년 완공하였습니다. 설계는 명동성당을 설계한 프와넬 신부가 하고, 목수일은 중국인들이 맡았으며 건축양식은 한옥의 전통양식을 취했습니다. 그 뒤 1916~17년에 흙벽은 양식벽돌로, 용마루 부분 종탑은 헐고 성당입구에 벽돌조로 붙여 고딕식 종탑을 세웠으며, 외부 마루는 회랑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1922년 회랑 밑 부분을 석조로 개조하여 오늘까지 보존되고 있습니다.(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318호).
특히 성당 내부에는 전통 관습에 따라 남, 녀석을 구분하기위한 칸막이 기둥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1836년 12월,
15세의 나이로 조국을 떠나 마카오에서 사제수업을 마치고
1845년 12월 부제품을 받은 김대건은
1845년 1우러 선교사들의 입국통로를 개척하고 그들이 거쳐할 집을 마련코자 서울에 입국하였습니다.
그리고, 1845년 4월 선교사를 모셔 올 목선을 구입하여 11명의 교우들과 함께 중국으로 돌아가
그 해 8월 17일 상해 금가항 성당에서 사제로 서품을 받았습니다.
김대건은 8월 31일, 11명의 교우와 페레올(고)주교, 다블뤼(안)신부와 함께
타고 갔던 배편으로 귀국길에 올라,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긴 끝에
1845년 10월 12일 밤 8시경 강경에서 좀 떨어진 '황산포 나바위 화산 언저리'에 닿을 내렸다고 합니다.
나바위로 정박한 이 일을 페레올 주교는 그의 편지에서 "하나님의 섭리"라고 하였습니다.
이곳 성모님상앞에서 기도를 드리면 잘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그래서 가까이서 한컷 더^^
십자가의 길이 끝나면,
산 정상 정자근처에
1955년 김대건 신부 시복 30주년을 맞아 화강석으로 만든 김대건신부 순교기념비가 있습니다.
정상의 정자
여기서 도시락을 먹어도 좋겠습니다.
한국의 고저넉한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나바위 성지
논산(연무대)IC를 나와 강경, 익산방면으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