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내려놓기 2010

블루네비 2010. 8. 2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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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1....

도무지 날 포기하지 않습니다.

20대에 만나 40이 넘게 살았으면

내눈치를 알아차리든지, 아님 포기 좀 해 주지

왜 남자1은 자기가 하고픈것만 하려는지...

제가 내려놓기를 할렵니다.

 

남자2...고1.

부모가 아주 갑부인줄 아는지,

남자2에게 드는돈은 하늘에서 공짜로 떨어지는줄 아는지

공부는 부모를 위해 하는것인줄 아는지,

제가 내려놓기를 할렵니다.

 

남자3...초딩 5

초등방학, 아직 10일이나 남았습니다.

학교숙제, 일기엔 통 관심이 없고,

학습지, 영어공부 엄마가 체크 하지 않으면 뺀질뺀질 마지 못해 합니다.

이틀후 영어 인증시험도 있는데 통...

남자3도 확 내려놓기를 하고 싶으나 ~

아직은 아닌것 같고.

 

내인생 돌리도~~~

라고 외치고픈 2010 8월의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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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1.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하며 살고,

(본인생각은 그렇겠죠? 더운데 힘들다 하면서 회사 잘 다니니)

 

남자2.

잘 할게요^^ 대답은 언제나 긍정

(말만 "예"지 행동은 더이상 잔소리 말란투)

 

남자3.

씩씩 그 자체.

잘 먹고, 잘 놀고, 늘 행복한 아이

(공부 10분, 놀이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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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 아내로 살기 참 힘듭니다.

남편이 있어서,

아이가 있어 행복한건 당연한 일인진데....

 

흐미~~~~

다 내려놓고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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