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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석식이 끝날무렵 학부모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석식 메뉴가 ....
혼합잡곡밥, 올갱이아욱된장국, 파닭핫쵸킹, 달걀찜, 배추겉절이
그중 학생들이 좋아하는건....
파닭핫쵸킹.
오늘따라 조리선생님이 맛있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 학생이 더 달라고 하자
배식에 목숨 건? 조리선생님이 안된다고 했나 봅니다.
뒤쪽 1학년이 못먹으면 더 큰일이니 배식 마치고 준다고 분명 그리 말했을텐데 학생귀엔 "안된다."만 들렸던듯.
학부모도 혹 학생이 맘 다쳤을까 섭섭해서 전화 하셨을테지만 조리원샘들도 뭔 죄.
달걀찜을 빼고 나물을 넣고 치킨을 더 줬어야 했는데....
다 제 잘못이죠.
요즘 학생들이 워낙 나물을 안먹어 국에 넣고 매운것, 안매운것 이런 맘으로 식단을 짰는데....
오늘은 기운 빠짐 ㅠ ㅠ
늘 밥은 욕 안먹으면 잘한거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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