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또 3월인가....ㅠ ㅠ

블루네비 2019. 3. 25. 19:53
728x90

저녁 석식이 끝날무렵 학부모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석식 메뉴가 ....

혼합잡곡밥, 올갱이아욱된장국, 파닭핫쵸킹, 달걀찜, 배추겉절이

그중 학생들이 좋아하는건....

파닭핫쵸킹.

오늘따라 조리선생님이 맛있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 학생이 더 달라고 하자

배식에 목숨 건? 조리선생님이 안된다고 했나 봅니다.

뒤쪽 1학년이 못먹으면 더 큰일이니 배식 마치고 준다고 분명 그리 말했을텐데 학생귀엔 "안된다."만 들렸던듯.


학부모도 혹 학생이 맘 다쳤을까 섭섭해서 전화 하셨을테지만 조리원샘들도 뭔 죄.

달걀찜을 빼고 나물을 넣고 치킨을 더 줬어야 했는데....

다 제 잘못이죠.

요즘 학생들이 워낙 나물을 안먹어 국에 넣고 매운것, 안매운것 이런 맘으로 식단을 짰는데....


오늘은 기운 빠짐 ㅠ ㅠ


늘 밥은 욕 안먹으면 잘한거라더니...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 어느새~  (0) 2019.04.07
고마운 내동생  (0) 2019.03.31
헌혈  (0) 2019.03.20
매일 밤1시가 되어서야...  (0) 2019.03.15
화창한 주말을 보내고  (0) 201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