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헌혈

블루네비 2019. 3. 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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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1년에 2~4번 헌혈차가 학교에 들어옵니다.

고등학생들의 피야 말고 가장 젊은 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할 수 있을때 하는것이...^^

저도 헌혈차가 오면 늘 지원을 합니다.

학생들은 저를보면 "선생님도 헌혈 하세요?" ㅜ ㅜ 이건...

모든 일은 어른이 본보기가 되어야 하는데.... 학생들이 저를 보고 의아해 할땐 좀 그렇습니다.

 나말고도 더 많은 어른이 동참 해 주었으면 하는...맘...

시키기전에 솔선수범 해 줬으면 하는맘^^


그런데...

헐~~  오늘은 안된답니다.

"선생님, 잠을 조금박에 안주무셔요? 깊이 못주무셔요?"

음....

9시가 다 되어 퇴근하고, 강아지 밥주고 배변패드 갈고 곧바로 지하 헬스장에서 1시간 운동. 샤워하면 빠르면 10시 30분.

나만의 자유시간도 있어야겠기에

12시까지 TV도 보고, 책도 읽고, 뜨개도 했는데...

2시간의 여유를 즐기려면 잠을 줄이는수밖에 ㅠ ㅠ 들켜버렸습니다.


학교에서는 학교일, 집에서는 집안일.

사는게 다 그렇지 않나???


괜히 남자1에게 투정해 봅니다.

헌혈차 와서 헌혈 하려고 했는데 혈색소 수치가 낮아서 거절당했다고.

나도 늙는중이라고 ㅠ ㅠ


시간외 주 12시간 미만 으로 석식에 외부에서 도시락을 먹는 학교도 있다고 간호사가 말합니다.

꼭 방과후 학습을 해야할까요?


ㅎㅎㅎ 헌혈얘기 하다가 삼천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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