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영양사 8년째.
처음으로 여름방학답게 보내는 요즘~
(에어컨 공사로 보충수업을 못하니 방학중 중식도 없습니다^^)
벌써 다음주가 개학이라니 ㄷ ㄷ ㄷ
화욜 2주 발주를 끝내고 오늘부터 월욜까지 휴가 입니다.
오늘하루~
남자2와 집근처 세종코스트코에서 자동차 바퀴 갈고,
13년째 타는 자동차다 보니 콘솔박스가 벗겨져 뜯어진 상태라 차 몰고 나온김에 카시트검색해서(세종은 없고 대전에만 있더군요ㅠ.ㅠ) 깔끔히 교체,
자동차검사까지.
막간을 이용해 교직원공제 저금 구좌 줄이고(8월까지만 학교 근무 입니다.) -만약 학교 아닌 다른곳 발령이면 해약해야 할 수도 있다는군요. 교직원공제니 뭐...
남자2와 가볍게 외식. 후 디저트까지.
먹었으니 운동해야죠?
헬스장 내려가서 땀 뻘뻘 흘리며 러닝머신, 윗몸일으키기, 다리는 튼튼해야하니 다리운동도 좀...
하러 내려 가기가 싫지 일단 내려가면 이 악물고^^
내일부터 목, 금, 월은 분당으로 출근 합니다. 엄마 모시고 방사선치료 받으러 가기 위해. 내일은 채혈, 방사선, 혈액종양내과까지 3군데 가야 하니. 다행히 방학이니 며칠은 제가 모시기로.
그 후로는 잘 말씀드려 보려구요. 혼자 못가시면 간병인 쓰자고.
효돌보미라고 해서 함께외출돌봄이 3시간에 59,000원. 8시간 130,000원.
진짜 비싼데 출근하면 어쩔수 없으니 며칠 어머니 치료상황보고 말씀 드릴려구요.
만 7년만에 방학인데도 쉬지도 못하고 매일을 분당행.
스스로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최면을 겁니다.
내가 해야하는 맏이병 제겐 있습니다.
나의 엄마에게 내 시간을 기꺼이.^^
며칠이라도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직업이여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