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남자1의 투정

블루네비 2020. 12. 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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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결혼해서 산 동안
남자1은 본인이 절박하다는 순간 나에게 메달린다.
늘 성질대로 일을 벌여놓고 나에게서 해답을 찾으려는듯ㅠ ㅠ
이제 나이 50이 넘었으면 스스로 컨트롤을 해야 하는데 아직 그놈의 성질을 이기지 못한다. 마치 그게 자존심인냥....
그럴때마다 난 생각한다. 이세상에 남자2. 남자3을 잴 사랑하는 사람이고, 만약 내가 남자1이랑 헤어져도 나 혼자서 다 책임지고 가야 할 걸 알기에,
한발짝 떨어져서 메달릴때마다 얘길 다 들어준다.
그리고 한마디!
“당신이 원하는대로 해. 자존심이 상했다면 세우고.”
그러면서 속으론 ....
‘아직 멀었구나! 이남자 지금 배가 부른가보다. 가족은 1도 생각지 않고 아직 본인 뿐이구나’
그리고 또 한마디!
“사람은 말은 함부로 하면 안돼. 나중에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모르거든. 모든선택은 나중에 후회않눈쪽으로 하는거야. 지금 맘이 상한다고 막 행동하는건 후회할거리를 만드는걸.”

결국 중간 수습은 늘 내차지였다.
남자2로인해 직장상사 부인에게 죄송하다는말을 내가 해야하는지. 왜 이런 소릴 듣고 사는지.
난 더 큰 손실을 않으려 늘 상대방을 진정시켜야만 했다.
그러면 남자1은 언제 그랬냐는듯 마지막정리를 본인이 한다.

내색을 않는 난....
그렇게 속앓이를 하다 아파온다. 피곤이 몰려와 잠을 자야 하며 결국 몸살감기약을 먹고서야 진정된다.
난 강한척 하지만 고스란히 스트레스를 받아 나도 모르게 지쳐버린다. 내 성질이 못나 감기인듯 약을 먹고서야, 한나절 자고서야 스스로 잘 참았다 한다.
세상에 성질없는 사람이 어딨으랴.
그걸 아직 못다스리는 남자1.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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