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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남자 1 왈, 우리 집이 드디어 정상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주말부부 5년 울 끝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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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55분
알람이 일찍 울리니 왜 이렇게 빨리 일어나냐고.
(헐~ 이제 일어나는 것도 내 맘대로 못 하나?)
“아침애 헬스장 갔다가 출근하려고”라고 말하니
다녀오면 밥을 차려 놓겠다고^^ 합니다.
아침운동 이래야 길어야 25분이면 올라와야( 우리 동 지하에 헬스장) 하지만 잠시 짬을 내 봅니다.
남자 1이 퇴직 후 처음 한 일이
헬스 개인 PT 룰 받은 겁니다.
퇴근하고 왔더니 운동하고 왔다며 뿌듯 해 합니다. 그리고 떡 하나 냉장고 문 앞에 붙여놓은 식단.
둘이 같이 하자며 …
ㅋㅋㅋ 억지로 편하겠군!
나야 ^^
저울을 꺼내 밥을 소분하고, 고기룰 소분하고.
(ㅋㅋ 저울 사용법도 모르는 남자 1이니 단번에 고기 무게를 척척 맞추니 신기 해 합니다. 이 사람이~~ 내가 영양사가 몇 년인데 삭재료는 대충 보기만 해도 무게 파악이 되지.)
“자기야, 나 내일 저녁 회식이야”
연말, 인사이동이다 해서 회식이 몇 건 있는데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
남자 1 은 회식을 당연히 여겼었는데 전 왜 미안한 맘이 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