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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늘 그렇듯 바쁜 일상 입니다.
다음주 연수인 담당 선생님이 중식인원을 아침에 알려주셔서 더 힘들었던 발주 ㅠ ㅠ
매일 식수가 바뀌는 내 직장은 오늘 같은 일이 종종 있는데 열이 확~
몇번을 2주전에 말해 달라해도...
연수생이 다 먹고난 1시.
샐러드만 먹어야 하는데 열받는다는 핑계로...
식판 반쪽에 가득 ㅠ ㅠ
우리원에도 등나무에 꽃이 폈습니다.^^
발주 끝내고 나면 세상이 평온 하지요.
퇴근 후 남자 1의 책상에 올려진 그림.
인스타에서 뽑았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
12달 달력을 만들거라며 계절 그림과 사이사이에 이런 그림을 넣을거라며 보여 줍니다.
본인은 하루가 너~~무~~~ 바빠서 오늘은 쇼파에 한번 앉을시간 없었다고 말하지만
(눈 뜨고 두유 만들기, 로봇청소기 돌리고...음 좌욕 했을테고, 그림 배우러 갔다가, 치과, 헬스장까지)
"이 사람은 행복 하구나." 느껴 집니다. 이제서야 하고싶은 일 할 수 있어서.
저?
^^직장 다녀와서 남편이 차려 준 저녁 먹고,
설거지는 눈치껏 내가 하고,
함께 걸어서 골프연습장 다녀 오고...
와~~ 저더러 고집 엄청 세다고 합니다. 내가 가자는 방향으로 걷는다고.
(맞아! 나 고집 세지. 그래서 아빠 반대에도 당신하고 결혼한거.- 이건 속으로만)
씻고 TV보기.
아! 오늘은 세탁기 돌렸습니다.
여느집과 남자, 여자의 삶이 바뀐듯 하지만 전 만족 합니다.
맞아! 난 나가서 일하는 체질이야^^
오늘도 하루가 아주 천천히 가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