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으로 기억되는 한라산 백록담. 그냥 과친구들과 아무생각없이 올라 갔었는데 왕복 8시간이 걸려 내려 왔었습니다. 지금 생각 해 보면 정말 "청춘"인 때. 난생처음 파마를 하고 제주도를 갔는데... 단화에 물하나 들지 않고서^^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얼굴이 터지기 직전. 그곳을 다시 가려 합니다. 이번엔 내가 주최가 되어. 2달전 비행기, 숙소, 렌트 다 제가 예약 했고, 한라산 탐방로 예약은 다른 친구가 하기로 했었는데.... 이런.... 겨울에 이렇게 예약이 꽉 찰 줄 몰랐다나 @@@ 그 하나를 못해서...ㅠ ㅠ 결국 빈자리 나오면 각자 바로 예약을 하자 했고, 오늘 "관음사"코스를 잽싸게 잡았습니다. 다음주 "연가" 신청도 했고, 겨울산행 준비에 들어 갑니다. 이번엔 배낭 메고, 아이젠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