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 18

퇴직 후 경제

퇴직....그것은 대부분 남자들의 경제력이 끝나는 시점을 말했었습니다.남자는 바깥일, 여자는 집안일을 하던시절의 나의 관점에서 부모님 세대(30년 40년대샌생)와지금 50대(60년도생) 여자도 직장(60%?)을 다니지만 퇴직금이 적은 액수가 많을듯 합니다.모든 사람이 퇴직 후엔 경제력이 없어 힘들어 합니다.왜 갑자기 이런 얘기를?아이들이 결혼을 하려고 하니 서울 좋은동네도 아닌데 24평 아파트전세가 5억 입니다.그러니 당연히 젊은이들은 능력이 안되지요.부모는 처음부터 이렇게 이루고 산 게 아닌데 좋은것, 좋은것만으로 시작하려 하니....결혼과 동시에 빚을 갚아야 하는 삶. 요즘 아이들은 늦은나이에 결혼하는 만큼 생각을 하고 결혼을 하니 아이를 적게 낳을 수 밖에요.ㅠ ㅠ 안타깝지만 이해가 됩니다.그건 그..

일상 이야기 2025.02.14

나 코 골았어?

카톡에 동영상을 찍어 남자 1. 에게 보내 준 것이 충격이었나 봅니다^^본인 아니라더니 3일째 다른 방에서 잡니다.솔직히 옆에서 너무 코를 골면 안 그래도 적게 자는데 저... 너무 힘들거든요.다른 방에서 자 달란 말은 차마 못 하고 있는데 눈치 빠른 남자 1은 알아서 다른 방에서 자 줍니다.아침,"어제도 나 코 많이 골았어?"미안하게도 그 방엔 가 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알지???

일상 이야기 2025.02.14

제설작업

운이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며 출근을 했습니다.이 직장 6년째인데 세상에~~도로에 차가 꽉~~ 밀려 있어 “이건 분명 사고다” 직감하며 출근역시나 2, 3차선에 걸쳐 차가 120도 회전해서 도로를 막고 있었습니다.임시 방편으로 자리를 꺼내 덮고,ㅠ ㅠ 뒤쪽 식재료(트럭) 들어올 길을 쓸었습니다.아! 극한 직업이네.주무관들은 입구 제설작업 하느라 여기까진 … 오늘 정월대보름 입니다."내 더위 사세요~"^^

일상 이야기 2025.02.12

중년 부부

대학 2학년 때 길거리에서 남자 1의 눈에 띈 나는친구의 소개로 만나,만 5년을 친구처럼 지내다가남자 1은 직장을, 난 대학원을 졸업하고 그해 가을 결혼.고생이라고는 1도 몰랐던 내가타지에서 지독한 외로움과, 독박 육아를 잘 이겨내고지금 여기에 있습니다.퇴근 후 살 빼야 한다는 마음은 어디 가고배가 고파 냉장고 문를 열었고,“남자 1은 떡국 먹을까? 만두 몇 개만 꺼내줘” 합니다.그렇게 설거지까지 한 남자 1은 헬스를 가고난 산티아고 유튜브룰 봅니다.필라테스는 토요일 오후 예약이 열리는데 깜박 잊고 있다 8시 타임이 만석. 9시 예약했습니다.너무 파곤 할 것 같지만 금, 토, 일 잘 쉬었으니. ㅠ ㅠ 중년 부부는 오늘 하루도 이렇게 살아갑니다.ㅋㅋㅋ 같이 운동? 안 합니다.제가 웃으며 “ 운동 같이 하는..

보물 이야기 2025.02.10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

내가 양식조리사를 딴 건 음…. 1988년이었나….그땐 스파게티는 만든 기억이 없는데…아! 스파게티는 이태리 음식인가? 여하튼,남자 2. 남자 3. 이 어릴 땐 가끔은 양식을 만들어 먹었었는데 이번 그리스 여행에서 괜찮은 올리브오일을 사온김에 토요일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어 먹었습니다.세상에~~ 그런데 남자 1. 일요일 또 만들어 달래서 2번을 연달아.ㅋㅋㅋㅋ 마침 짜 먹는 명란이 있어 일요일엔 명란을 올렸더니 명란파스타네. 음식은 재료가 90% 맞습니다.바게트에 찍어 남은 소스는 새우감빠스로.....이렇게 휘리릭~~ 만들어 한 끼 뚝딱!입니다.페페론치노와 마늘, 새우, 올리브오일만 있으면 끝페페론치노가 한국인이 느끼하게 느낄 수도 있는 맛을 잡아줍니다.파슬리가루를 위에 솔솔 뿌려주면 더 먹음직 스러운데 먹..

꼼지락/요리 2025.02.10

불금엔~~ 친구와 함께

동네 동생네와 우린 가끔 주말에 식사를 하는데오늘은 집 가까운 구 세종시쪽 금난면 대평시장 옆 “북어찜전문점“ 식당으로 갑니다.이곳의 또다른 매력은 막걸리 무제한 ㅋㅋㅋ처음 가 봤는데 시장 이미지와 다르게 주차공산도 넓고,깨끗했습니다. 1차가 너무 빨리 끝난 관계로 2차는 나성동우로~세종은 나성동이 젊은이가 많이 모이는 번화가, 시내 입니다.“다이어 메이커” 로~세종시는 상가가 비싸 좁은 가게들이 많은데 이곳은 꽤 넓고칵테일, 하이볼, 와인, 맥주, 보드카, 진 술종류가 엄청 납니다. 안주도 다양 했지만 오늘은 배가 부르니 간단한걸로^^LP 판 감성, 신청곡도 틀어줍니다.“나는 번딧불” ㅋㅋ 저는 최신 노래 신청 해서 듣고 왔습니다. 동생네 딸이 25살인데 5명이 감성 만끽!간만에 내 젊은을 깨워 본 ..

D - 58

남자 2. 에게 주려고 한 돈을 보냈습니다.두 달 전? 집 계약 하면 비용 내라고 일부를 주고집 계약일 13일이 남은 오늘 또 보냈습니다.결혼식까지 58일.예식날을 잡을 땐 너무 멀게만 느껴졌는데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2월 22일(토) 한복 맞추고.(맞춤대여 라나? 너무 비싸요 ㅠ ㅠ....요즘은 다 예식플래너? 에 맞춰서 한다니 아이들 말에 두말 않고 따르기로 했습니다.남자 2. 와 예비신부가 뭘 아나 싶기도 하지만 둘이 모든 걸 준비한다고 하니 마음 편하게 따라 주기로 했습니다.)그날 식장 밥도 미리 한번 먹어 보자고 합니다. 남자 2. 에게 돈을 보내면서 드는 생각.하나도 안 아깝습니다. 더 보태줄 수만 있으면 더 주고 싶은 부모 마음이 듭니다.남자 1. 은 우리가 쓸 돈 있어야 한다며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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