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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 뱅기 타고 뱅기만 5번 탔다며 투덜거리던 남자1은 출장간지 벌써 6일째.
헐!!!! 내일 낮에 옵니다.
아덴만
두바이 사막
그랜드무스크 내부
18,000원짜리 커피
그랜드무스크
친구들은 나와 남자1을 보며 "너네가 무슨 20대니?"라고 말한다.
나는 말한다. "한번 살아봐~"란 말이 괜히 나왔겠니? ㅠ ㅠ
그냥 대학시절 한남자를 만나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렇게 결혼 했다.
다행히 내 삶은 평탄해서 기 안죽고 살정도.
그렇게 그렇게 나이를 먹어간다.
여전히 카톡으로 "사랑해~"를 만발하는 남자1과
"왝"
"개뿔"로 답하는 나.
사랑이란 내가 즐거운게 아니라 상대방이 행복해야 하는거라고 그렇게 말해도 여전히 혼자 행복한 남자1.
나는 그렇게 한남자를 만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