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추억

블루네비 2019. 2. 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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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저는 그림그리는걸 참 좋아했습니다.
어머니가 교사이다 보니 혼자 집에 있을 딸을 그시절 뺑뺑이를 돌리셨지요. 동생들은 할머니가 봐 주시지만

중학생이던 나는 피아노, 미술을.

초등학교 부터 다니던 피아노는 더이상의 재능을 보이지 않았는지 시시해졌고 미술은...
어느날 아버지가 그림 그만 시키고 공부시키라고...
약대 갈만한 성적은 아니였는데 아버지가 욕심을 내셨습니다.


결국?
저는 식품영양학과에 들어갔다가 다시 의상디자인을 전공 했다는...
패션 일러스트를 배우러 학원에 갔는데 어찌나 재미있던지...

그렇게 식품영양학은 자격증3개 따는걸로 끝을 냈고,

밤새워 의상디자인과에 빠져 리포트며 공부를 했었습니다.

아빠의 걱정과는 달리 제때(그시절엔 휴학은 굼도 못꾸고 4년안에 당연히 졸업하는걸로 알았으니) 졸업 해서 교수추천으로 대학원까지.


지나간 추억은 참 아름답습니다.

그시절(대학2학년) 연애까지 했으니...

(연애하고 의상디자인공부하며 영양사면허시험 공부까지 4년안에 ㄷ ㄷ ㄷ)


아빠의 강력한 반대에도 결혼 했고(결혼 하면 집에 오지도 마라셨던 ㅠ ㅠ)

돈 없으면 내가 벌면되지라는 생각으로 사랑만으로 결혼.

(결혼생활? ㅋㅋ 제생각에 엄청 고생 했는데 남자1은 아니랍니다. ㅠ ㅠ)


결론은~~~

잘 살고 있습니다. 하고픈거 하며 후회없이 산 세월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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