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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암판정 받은지 만 8개월 지나고 있는 오늘
담도암, 혈액암으로 방사선 30일간의 방사선 치료 끝나고 더이상 크지는 않았다는 말을 들은것도 잠시.
담도암은 관을 확장하는 시술 2번,
(급할땐 밖으로 담도즙을 빼낸 시술 어제가 3번째)
며칠전 검사에 또 다른쪽에 몇개 더 생겼다는 결과
이젠 함암치료밖에 없다는데 안하시겠다고 합니다.
그래도 환자랑 보호자 함께 내원 하라더니 내원일인 어제
오전 피검사 결과 보고 바로 응급실행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은 신종 바이러스로 병실 1개층을 비운상태라
며칠전 고열로 응급실을 찾았을때도 병실이 없더니( 그땐 수치가 그리 높지 않다고 퇴원조치) 시술한 어제도 오후 늦게서야 응급병동으로 침실을 내어줍니다.
서울 사는 여동생이 아이 학교 보내고 바로 와서
검사부터 밤 늦게까지 보호자,
밤엔 남동생이,
오늘 아침은 일찍 제가 교대.
병원으로 오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했을땐 일주일에 3번도 가곤 했었는데
친정 어머니는 여동생, 남동생이 잘 보니 전 늘 수술 후에나 나타납니다. 그것도 늘 하루지나.
그러다 보니 어머닌 제가 볼때면 아주 멀쩡 하시다는(동생들말이)
지금도 A4용지 2장 얻어 달라시더니 병원 일지를 쓰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