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그리스(2024.12.20~12.28)

배를 타고 산토리니로

블루네비 2025. 1. 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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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산토리니로~~⛴️
아침 7시 30분 출발 배를 타기 위해
아침식사는 호텔에서 주는 샌드위치, 음료수, 사과가 든 봉투를 하나씩 받아들고

새벽 6시 30분 선착장 도착 합니다.
팀 모두 아침 일출을 배에서 보겠다는 설레는 맘으로 ~~

일출은 개뿔 ㅠ ㅠ
세상에 배가 한시간을 더 기다리게 하고(아예 배가 안 옴, 전날 밤에 도착해야 하는 배가 이 아침에 왔다나 뭐라나@@@)
승객울 태우더니 기가막혀 바지선(기름배)을 옆에 댑니다.  나야 그 옆배가 기름배인줄은 알지만 설명 하나 없이   무작정 ㅠ ㅠ

헉! 예정시간보다 3시간 늦게 출발 ㅠ ㅠ.
그리스는 늦는게 당연한 나라인가?
출발부터 지금까지( 인천공항 출발부터 비행기, 배) 정시에 출발하는게 없군!

 

그래도 산토리니룰 향해 출발하눈 순간
포기반, 기대반에 가슴이 부풉니다.
2500명이 탈 수 있는 배인데 비수기여서 텅텅 비어 갑니다.
우린 6층 좌석(좌석은 엄청 넓고 푹신한 쇼파처럼 좋았습니다.)

7층엔 캐빈, 8층도 침대가 있는 룸 이라는군요.

남자 1이 침대방으로 업그레이드 하려하자 가이드가 오늘은 손님이 없어 얼마든 편하게 가실 수 있다며

굳이 그렇게 할 필요 없다고 해서 그냥 가기로 합니다.

 

뒷쪽 갑판위 

까페도 몇군데나 있고 이거 탈만 합니다^^

 

점심시간.

음식을 하나도 안가져간 우리는 같이 먹자는 부부와 합류 합니다.

 

세상에, 이렇게 운치가 있어?

(저 한국에 도착하는날 다음 여행을 위해 쿠*에서 하나 장만)

햇반 2개가 들어 가는 크기의 접어서 가져올 수 있는 전기냄비?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선상으로 가져나와 우리 가 산 음식과 면세점에서 산 꼬냑 한병을 그대로 비웠습니다.

 

8시간 낮 배로 이동

어떤이는 이 시간이 너무 아깝다 말도 많지만 난...

너무 좋았습니다.

지중해를 건너며 드넓은 잔잔한 바다와 중간 3곳 도착지의 섬 풍경, 바삐 움직이는 선원

선상에서 커피 마시며 책을 읽고, 네플릭스에서 다운 받은 주말에 해서 못 본 "지금 거신 전화는" 드라마도 한편 보고,

시원한 바닷바람에 "이게 여행이고 휴가지." 라고 느낀 날.

 

배가 크루즈급 크기라고 합니다.

로밍 해 간 핸드폰은 너무 잘 터졌고^^

산토리니섬 안 공항의 공사로 지금은 비행기가 운행 안된다고 하니

비행기 타고픈 기대도 없는 날.

 

산토리니가 멀긴 멉니다만 한번쯤은 가봐야 할 섬이라고 하니^^

포카리스웨트의 광고 음악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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