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내랑 쇼핑을 했다. 아내가 디디알(DDR)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할줄 알어? 하고 물어보니깐 모른다고 했다. 난 발로 밟으면 된다고 했다. 그런디.....아내는 발로 밟고
가만히 있었다. 난 발을 뛰라고했다. 그러니 이번엔 발을 뛰고 가만히 서 있었다. 사람들이 웃는다. 난 쪽팔려서 그만
내려오라고 했다. 그래서 아내는 디디알에서 내려 왔다. 아내는 웃으며
'넘~재밌어여' 죽고싶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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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이쁜 아기를
출산했다. 아기가 계속 울길래 '아기쫌 봐요' 라고했다. 아내는 아기를 계속 보고만 있었다. 아기가 더욱더 심하게
울었다. 이번엔 소리질러서 똑 바로 아기 못 봐?' 라고 나무랬다. 그러자 아내는 눈을 부릎뜨고 아기를
째려보았다. 그리곤 울며 나에게 얘기한다. '계속 봐도 울어요' 미치겠다. 죽고싶다.....ㅜ.ㅜ..... 그 이후로
아기는 내가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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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맛있는 과자를
먹고 있었다. 난 먹고 싶어서 쫌~만 달라고 했다. 아내가 과자를 때어서 쫌만 주었다. 너무 황당해서 "왜 이것만
줘....나한테 주기 아까워~'라고 했더니 아내는 '쫌~만 달라매요'라고 대답한다. "내가 미쵸---" 그래서 이번에 다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들고있던 과자를 몽땅 우르르-- 쏟아 주었다. 바닥이 넘~드러웠다. 그래서 방에 흘린거 깨끗이 훔쳐라고
했다. 그랬더니..나에게 썽을 내며 "훔치기 싫어요"하고 대답한다. 난 또 황당해서. "당장 훔치지 못해?"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아내가 울면서 "흑흑...훔치는건 나쁜거에요... " 그래서 내가 "방바닥 깨끗이 닦아"라고
말했다. 아내는 울면서 '네~~' 하며 방을 닦는다. 울면서 방을 닦는 그녀가 안쓰러워서 "여보 미안해 내가
사과할께"라고했다. 그랬더니 아내는 "그럼.....난 수박"하고 대답 했다. 내 아내 넘 귀엽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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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10번이 넘는
시험끝에 자동차 면허증을 땄다. 자기가 차를 몰아 본다고 하길래 쫌 걱정은 됐지만 승락을 했다. 난 사고 날까봐 겁이나서
"천천히 타~" 라고했다. 그러자 아내는 '응'하며 씩씩하게 대답한다. 그러더니 아내는 차 문을 열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탔다. 그리고 부르릉--- 시동 걸고 시속 80 키로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스톱 스톱 !!!!! 이젠 정말
이혼할꺼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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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는데
햇빛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아내에게 "커튼 쫌 쳐요" 라고 말했다. 그래서 아내는 커튼을 툭~치고
돌아왔다. 흐이구---- 내가 벌떡 일어나 커튼 치고 TV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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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밖에 나갈 일이
있다고 하길래. "문 닫고 나가~"라고 말했다. 아내는 문을 닫고 가만히 있었다. "문이 닫혀있어서 못나가겠어요"라고
말한다. 그래서 한숨을 쉬며 "문 열어놓고 나가"라고 했다. 아내는 안방 문은 물론 대문까지도 활짝 열어놓고
나간다. 으흐흐흐----- 저 문을 통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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