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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퀼트

아내가 퀼트를 배우기 시작했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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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퀼트를 배우기 시작했다.

 

아내가 월요일부터 퀼트를 배우기 시작했다.

바느질이 정말 고마웠다.

아내는 저녁차리는것을 깜빡했다.

그래서 우린 외식을 해야했다.

 

아내는 화요일 미니퀼트를 시작했다.

미니퀼트는 필수코스란다.

미니퀼트는 정말 아름다웠다.

그러나 그녀는 청소를 깜빡했다.

 

수요일 이제는 샘플러

아내는 프리모션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내게말해 줬다.

하이라이트가 어떻고 섀도우가 어쩧고.

그러나 빨래는 밀려있었다.

 

나인패치는 목요일

초록, 노랑, 파랑,빨강....

아내는 완전히 빠져들었다.

그녀는 침대이분도 개지않았다.

금요일엔 벽걸이 차례.

그녀는 컬러와 사랑에 빠졌다.

힘든지도 몰랐다.

빵부스러기가 바닥에 굴러 다닌다.

 

토요일 가정부를 불렀다.

나의 한주는 이제야 끝났구나

아내는 이제 퀼트에만 몰두할수 있다.

집안이 이제야 깨끗해 질것이다.

 

이런 이제 일요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나는 이제 말라죽기 직전이다.

나는 욕을 해대며 미친듯이 주절대며 정신없이 소리를 질렀다.

어째 이런 일이....

가정부도 퀼트를 배우기 시작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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