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바라지 않았었잖아...! - 남자1

블루네비 2006. 11. 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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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4년째.

지금 나의 모습은...

 

오늘은 모든것을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14년전 아니 18년전 그때를 생각하며.

 

ㅋㅋ. 그때는 그랬었습니다.

남자1에게 바라는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형제가 많은것도,

부모의 직업도, 사는것도.

 

그저 날 생각해주는 남자1이 좋기만 했습니다.

변함없이(6년동안) 내 옆에 있는 그가 좋기만 했었습니다.

친정아버지의 반대도 이해가 안되었던 시절. 

- -;; 지대로 콩깍지가 덮혔던 시절이야기 입니다.

 

오늘 다시 그시절이 떠올려집니다.

그땐그랬었는데...지금은...

 

그에게서 변한건 세월뿐입니다.그런데...저만 마~~~니~~~변한것 같습니다.

모를것도 많이 알아버렸고, 남자1에게 바라는것도 무지 많아졌습니다.

에구구....

남자1에게 ....

짐을지우지 말아야겠습니다.

나름 생각(^^*)을 가지고 잘 살겠지요.

 

ㅎㅎㅎ

남자1. 어디서 나같은 이런복을 찾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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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 먹을 시간인가봅니다. 공주병약. 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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