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코로나19 영향으로

블루네비 2020. 3. 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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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투덜....


코로나 19로 세종시청에서 긴급재난문자는 계속오고...

남자1은 3주만에(자차로 오늘 내려온다하니) 볼 것 같고,

아픈 친정어머니는 병실에 혼자 계시고,

대구 시누들은 시어머니마스크 좀 사 보내주면 안되냐고 - 음... 벌써 한달 지났군요 - 달랑 10개만 사서 보내드린 ㅠ ㅠ ) 전화왔었고


이나이쯤 되고 보니

시어머님 요양원, 친정어머니 요양병원,

남자1은 아직 늘 바쁘고,

취준생 남자2는 입사원서도 미뤄졌다는 회사마다의 공고에 마냥 허탈 해 하고 있고...

(사실 다 큰 아이가 집에 있으니 본인은 힘들겠지만 난 좋습니다. 늘 집도 따뜻하고, 퇴근 후 함께 밥 먹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그닥 많지 않음을 알기에 괜찮다고, 너만 이런것 아니라고 위로 해 줍니다.)

남자3은 군대에서 휴가없이 군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난 월급은 매달 받으니... 생활은 되고 있고,

조리사, 조리원들은 코로나19로 연수생이 없는 지금 좀 한가하게 일을 하니

음식은 손 많이가는 음식도 토하나 달지않고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고 있으며,

직원들은 밥값 3,500원으로 영양사님 집팔아 밥해주는것 아니냐며 가끔 농담도 하시고,

학교가 아닌 직속기관에서의 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다가 안하니 3주째 접어 든 이번주는 몸이 찌뿌둥하여(1주일에 1kg씩 찌는듯) 어제부터는 운동도 하고 나름 또다른 적응을 해 나갑니다.


제발... 코로나19가 좀 진정 되어야 할텐데...

증세를 느껴 검사 받은 이들이 왜 검사 후 마트며, 식당을 가는지...

생각없는 그들의 일상생활에 더 열이 오르는 다혈질의 나.

마스크 5부제는 직장 다니는 난 전혀 살 수도 없는 현실인데도 마스크는 늘 부족하다는 약국과 이나라.


우띠~~

금요일인데도 왜 아침부터 화가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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