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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야기

눈먼자들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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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아줌마 셋이서 조조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조조영화는 남자2가 5살 되던해.

유치원에 보내고 신촌의 어느극장에서 타이타닉을 혼자(남자1이 동료들이랑 보고 왔다는 배반감에)본후

이제는 절약차원에서 가끔 보러 가지요.

 

눈먼자들의 도시...

 

평범한 어느날 오후, 차도 한가운데서 어느 남자가 차를 세우고선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후 그를 집에 데려다준 남자도, 그의 아내, 남자가 치료 받기 위해 간 병원의 의사, 간호사, 심지어 거기 환자들도 모두 눈이 멀어 버립니다.

눈먼 환자들이 늘어나자 정부는 그들을 격리수용하고,

그 수는 점차 늘어 납니다.

 

그리고....

자기도 눈이 안보이는것처럼 하여 남편을 지켜주기위해 따라나선 안과의사의 아내(줄리안 무어).

아수라장이 되어가는 병실을 혼로 치우고, 그들을 도와주고 지켜주는 그녀.

 

결국 모든것이 아수라장이 되었고,

수용소에서 몇몇이 탈출에 성공.

다시 그녀의 집에 오면서 처음 눈을 먼 남자가 눈이 보인다고 하자...

모두들 그 희망에 행복을 띠며 이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영화를 보고 생각에 잠기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세상에 감사하게 하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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