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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야기

경상도 남자와 사는 여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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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남자랑 사시는 여자분~~~~

남편 표현 잘 못하고, 무뚝뚝 하시죠?

 

남편이 출근하고...

문득 창문을 바라보던 아내는 눈이 오는걸 알고 남푠에게 전화를 겁니다.

" 여보....눈이 와예~~~  참 좋지예?" 하며 흥분된 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러자, 경상도 남편 하는말

"와? 니가 개가?"

 

그러던 부인이 하루는 남푠을 졸라 "사랑과 영혼"이라는 영화를 같이 보러 갔습니다.

영화가 반쯤 지나갈무렵 아내는 감동을 받아 눈물이 나오자 슬쩍 옆에 있는 남푠을 봅니다.

아~~~ 이남자 눈에도 눈물이 주르륵~~~~

아내는 "그래. 내남자 참 따뜻한 남자였지, 그역시 감성이 풍부해" 라는 생각이 들자 행복감에 살포시 남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 봅니다.

그때 남푠이 하는말,

" 그래, 니도 잠 오제?"

 

영화를 보고 나온 아내는 참 무드없는 남푠이란걸 다시금 깨달았지만

마침 지나가던 꽃가게를 보자

남푠에게 장미를 사 달라고 졸라 봅니다.

어라~~ 이남자 한아름의 장미를 흥쾌히 사 줍니다.

감동한 아내는 마냥 행복해 하며 향기를 맡고

남푠에게도 꽃을 들이밀며 (좋은 꽃향기 함께 즐길려고)

"참 좋지예?" 했더니 남푠 하는말

"사줘도 지랄이고~~"

 

헉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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