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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쪽으로 오게 되었는데
활짝 핀 꽃들에 이끌려 주차.
한참을 보다가
작년 4월.
골프장에 가득 핀 양귀비꽃을 보며
“아! 이래서 양귀비” 라고 하는구나 했는데
ㅋㅋㅋ 이 꽃들이 눈에 확 들어오는겁니다.
그래서~~~
올해 우리집에도^^
그렇지.
봄은 꽃!
2주전쯤 정기검사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재검을 하라는 소견이 나와 하루 병가를 냈습니다.
오늘은 직원 41명만 식사가 있어서 조리사, 조리원샘들이 걱정말고 하루 쉬라고.
못이기는척 그냥 하루 병가룰 내고,
아침 일찍 병원에.
의사선생님이 “많이 놀라셨죠? 암으로 진행되는 과정에 이상세포가 보이다가 암으로 진행되는데 이상세포가 보여 검사를 해 봐야할것같습니다. 정상으로 아와도 3개월 후 다시 검사를 해야 하고, … 결과가 안좋으면 또 다른 검사를…”
난 부모님 두분 다 암” 이셨지만
죽음 앞에 “암” 이 그리 무섭거나 나쁘진 않습니다.
사는동안 열심히 사는거지 죽음은… 하늘의 뜻!
검사비 많이 나오긴 했지만 실비 들어 큰 걱정 없고,
걱정말고 편히 다녀 오라는 직장동료 있고,
안그런척 걱정하는 남자1.
제 몫 하는 남자2. 남자3.
남자3이 조금 걱정이긴 하나 남자1 있으니…
빚도 없고, 통장에 약간의 돈도 있고 ㅋㅋㅋㅋ
인생 잘 살았네.
병은 의사가 있으니 하라는대로 앞으로 하면 되는거고.
^^ 이런 낙관적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