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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 달에 한번 병원 오는 날
열심히 일하고, 점심 배식 다 끝나고 병원에 왔습니다.
아무도 모를 겁니다. 아침에 병원 오면 배도 덜 고프게 검사할 수 있지만 난 오후 늦은 시간 병원을 예약한다는 것을.
최소한 직장에 피해 덜 주려고 ㅠ ㅠ
채혈을 하고,
아침, 점심 금식한 나는 스벅에서 아아 한잔을 합니다.
그런데~~
ㅋㅋㅋㅋ 옆에 초등학교 여아 아이의 공부를 봐주는 엄마.
아이는 문제를 풀며 자꾸 속 터지는 소리만 하고,
엄마는 화가 확 나는 걸 참고
ㅋㅋㅋㅋ
남자 3 공부 가르칠 때가 생각납니다.
남자 2는 하나를 가르치면 9, 10개를 알았는데
남자 3은 하나를 가르치면 최소 4, 5번을 알려줘야 이해를 ㅠ ㅠ
참 속 터졌었는데^^
그래도 의젓한 어른이 되어 독립했으니.
워낙 날이 더우니 카페 구석에서. 이런 모습이 귀여우니 저도 나이를 먹은 거겠지요?
내일은 둘째 이모님 병문안을 가려합니다. 또 서울.
6시~7시만 면회가 되니 토요일에.
동생들도 다 같이. ㅋㅋㅋ
참 착한 동생들입니다. 누나, 언니 말에 100% 수용이라니. 엄마가 안 계셔도 우린 엄마 맘으로 이모님 뵈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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