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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이 틀어놓은 유튜브를 보다 어느 국숫집의 국수 비주얼이 너무 맛나보여 제가 재생해 달라 했습니다.
보다 보니 속에서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많은 내용물로 육수를 내고 비주얼도 좋았는데....
준비과정에서 눈에 거슬리는 게 나옵니다.
학교 영양사로 10년 넘게 일하고 있는 나는....
지금도 우리 조리사, 조리실무사에게 교육을 시키고 때론 지적질을 합니다.
학교만큼 깨끗하게 관리하는 곳은 없는데도 말입니다.
나도 모르게 저건 아닌데... 가 나옵니다.
풍부한 재료로 맛은 제가 봐도 엄청 좋겠지만....
우린 주말에 부산철길이라는 어묵꼬치집에 잘 가는데
알바생이 국물을 넣어먹는 컵을 3개 들고 오면서 손가락을 넣어 가져오는 겁니다.
제가 웃으며 "이러면 사람들이 싫어해요. 국물 마셔야 하는데 손가락을 컵 속에 넣으면"
이란말이 바로 나오는 겁니다.
옆에 남자 1. 말하지 말라고 눈짓을.
저 - 몰라서 저러는 거지. 알바생이 처음이라. 저건 가르쳐 줘야 해.
가끔은 내가 이제 꼰대인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어른은 바르게 가르쳐줄 의무도 있다고 봅니다.
사장을 불러 교육시키라 하는 것보다 알바생에게 직접 말하는 게 낫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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