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은 스크린 골프 모임날,아~~ 그런데 남자 1. 도 같이 갑니다.마치 어릴 적 친구집에 남동생을 데리고 놀러 가는 기분이랄까.좋게 말하면 남자 1명 있어 든든 하구,또 한편으론 혼자 못 노나^^그래도 동네 친구들이 아주 반갑게 맞아주어 즐겁게 치고 왔습니다.물론 치킨 한 마리와 웨지감자 간식 사들고 갔습니다.남편이 나이 들면 친구 같다는 말. 네 친구 같죠?친구의 친구를 소개받아 결혼까지 한 나.남자 1은 우리의 만남을 “길에서 주웠지”라고 말합니다.여고동창 친구랑 지나가던 날 보고 그날 남자 1이 친구에게 전화로 소개해달라고 말해서 소개팅을 했거든요^^남자 1의 집요함과 친구의 정성으로 이어진 우리입니다.10월의 마지막날결혼기념일, 전 직장을 남자 1은 골프 치러 벌써 나갔습니다.전 전생에 성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