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28

가을이 오면

주말, 분리수거하러 나갔는데 집 앞 낙엽이 이렇게 이쁠 일이냐고요? 비가 와서 날씨는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 낙엽은^^옆 나무는 또 다른 색을,ㅋㅋ 우리 집이 단풍맛집입니다. 삼색나물이 나올 때마다 꼭 한두 명은 "고추장은 없어요?" 이렇게 묻길래 오늘은 "약고추장"추가했습니다. 꽃빵튀김은 오븐에 살짝 돌려 연한 갈색이 나도록 튀겨 겉빠속촉! 보통은 설탕 묻혀 나가지만 우린 건강생각해서 꿀을 따로 냈습니다. 5,000원에 이렇게 나올 수 있냐고 가끔은 물어주십니다. ㅋㅋㅋ 저 머리카락 새치 다 생겼어요^^

카테고리 없음 2024.10.21

내가 모니터 2개를 이리 잘 사용할 줄 누가 알았을까?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다시 의상디자인을 전공하고 대학원까지. 그러다 졸업과 동시에 결혼. 엉망징창 공부는 왜 했나 싶은 내 인생~결론은? 지금은 영양사로 일 하는 중. 만약 시골로 오지 않고 계속 서울에 살았다면 의상학을 계속 가르치며 교수가 되었으려나.^^ 절친은 네가 만약 그때 남편을 따라 내려오지 않았으면 네 남편은 승진 못했을 수도 있다고. 그래 그렇게 생각해야 내 맘이 편하지. 내 꿈을 버리고 택한 남자 1. 내 희생을 알려나. 뭘 알겠어. 본인이 잘나서인 줄 알겠지. 토요일아침. 난 일어나 어제 못 본 TV 다시 보기를 시청 중인데 한참 후 일어난 이 남자 일어나자마자 청소기를 돌립니다. 뭐지? 일어나자마자 청소한다고? (남자 1은 로봇..

일상 이야기 2024.10.18

정형외과

무단히 아픈 오른발,2주 전 구두 신고^^ 하루종일 다녀서 인가?이유는 대충 그렇다 생각됩니다. ㅠ ㅠ 약을 먹고 아침에 일어나면 조금 괜찮지만 일주일 넘게 계속 아파와 병원 물리치료에 주사까지 맞고결국 어깨부터 발목까지 또 엑스레이,첫날은 발만 찍었었는데ㅋㅋㅋ 정나라 하게 보이는 내 뼈.어깨서부터 높이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로봇치료, 도수 치료 해 교정 권유받고오늘 물리치료후 합니다.수납부터 하라고 ㅠ ㅠ141,600원.이럴 때 실비보험이 빛을 발합니다. 다행입니다. 보험이 있어서 편한 마음으로 병원 다닐 수 있습니다.요즘은 병원에서 보내주는 앱으로 바로 보험청구가 되니 편합니다(처음 사용 해 본 1인)일단 오늘 것도 청구하고~~요즘 나온 4세대 보험은 다소 저렴한 대신 혜택이 적은가 봅니다. 그래도..

일상 이야기 2024.10.17

현관에 들어서니…

퇴근 후 현관문을 열었는데….오잉?남자 1. 여자로 태어났어야 했어!ㅍㅎㅎ저 티셔츠는 뭐야^^(미국 출장 가서 사 온 건데 택도 그대로 붙어 있음. )저희 집은 현관 입구가 꽤나 긴데 단점이 팬트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편의상 골프채를 현관에 두었는데 ㅋㅋㅋ 저렇게 재탄생.이걸 또 귀엽게 봐주는 나.곰돌이 등 건전지 갈아달라 말했을 뿐인데…

보물 이야기 2024.10.17

나의 큰아버지

큰아버지는 올해 93세이십니다. 자식이 없어 제가 5살 때 양녀로 가려고 몇 달 산 기억이. 엄마를 안 찾으니 ㅋㅋㅋ 까맣게 잊은 줄 알고 추석에 데리고 내려왔다가 그날 엄마 껌딱지로 변해 양녀실패했다는. 그후로 방학만 되면 2주 이상 큰집에 갑니다. 아이를 못낳던 큰어머니께서 저를 그렇게 이뻐라 해 주셨습니다. 친정아버지는 둘째이셨지만 대구에서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또 결혼을 하셨습니다. 물론 그때 아빠도 장가가셨고 제가 어릴 적 이었다고 ), 새 할머니와 같이 살진 않았지만 돌아가실 때까지 지극정성으로 효도하셨는데 ㅠ ㅠ 정작 울 아빠는 66세에 돌아가셨습니다. 큰아버지께 어제 퇴근길 전화를 드렸더니 제게 늘 큰딸이라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가끔은 아빠 혼자 아프신 할아버지 잦은 전..

보물 이야기 2024.10.16

적금만기

3년을 꼬박 150만 원씩 적금을 넣어 만기 된 어제예전 같았으면 신났을 텐데.사는 게 뭔지돈이 모이면 이사 다니길 18번.또 돈이 모이면 집 사고, 아이들 가르치고, 시부모님 병원비 몇 년을 내고, 징징거리는 형(시숙)도 보고 ㅠ ㅠ 이젠? 남자 2. 전세비에 고스란히 줘야 합니다.물론 많이 더 보태서. 남자 1도 퇴직금 받으면 일부는 저금하고 일부는 남자 2에게 갈 것입니다.그래도 대출 껴야 한다는 사실에 또 장가가면 얼마나 힘들게 살까 싶습니다만 여기까지!서울 전세비 너무 하지요? “우리 서로 열심히 살자”로 결론. 해 줄 수 있는 만큼만 주기로 했습니다. 또 저는 이번달부터 똑같이 적금신청.ㅋㅋㅋㅋ 남자 1. 환장합니다.나 퇴직인데 또 적금 든다고?“여보, 우리 돈 있어야 해. 나 버는 동안은 목..

일상 이야기 2024.10.15

장조림

남자 1은 마른반찬류를 좋아합니다.그래서 오늘은 장조림~~먼저 돼지고기안심을 삶고 첫물은 버립니다.아! 오늘은 돼지고기 아니고 쇠고기^^니까1. 씻은 후 정수물로 삶기(육수 사용할 거예요)2. 반쯤 익었다 싶으면 꺼내 고기를 다시 한번 씻어(이렇게 전 이물질 없이 맑은 장조림이 좋더라고요) 잘게 썰어줍니다.3. 고기 넣고, 간장, 미림, 양조간장, 국간장, 설탕, 육수 넣고 거의 마지막에 파, 고추 넣었다 한소끔 끓어 맛이 스며들면 건져냅니다.(오늘은 통마늘 없어 패스, 후추도 기호에 따라 넣습니다.)

꼼지락/요리 2024.10.14

마지막 자유일까?

남자 1이 2박 3일 진해에 갔습니다. 친하게 지냈던 동료들과 밥도 먹고, 내일은 본인 집 짐을 정리하고, 토요일 골프 치고 온다나? 남자 1은 직장생활을 본인이 다 알아서 한다며 제가 나서는 걸 싫어했습니다. 남자 1. 직장이었기에 전… 전적으로 그의 뜻에 따라 살았습니다. 그래서 남자 1 세계는 잘 모릅니다. 전 남자 1 생활은 노터치. 욕심이 있으면 알아서 하겠지 싶었는데 힘들어할 때마다 “알아서 한다며?” 속으로 욕 많이 했습니다.^^ 시부모님은 당신 아들이 최고였지만 그런 아들 1000명도 넘게 있는데 ㅠ ㅠ 그래도 결과적으론 날 후회스럽게 하진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아이를 키워 놓고 직장을 다니며 주말부부생활을 하는데 “징징이” 가 따로 없었지요. 남자 3은 절대 멀어서 아빠한테 안 간다 하..

보물 이야기 2024.10.11

흑백요리사

시식이 종료되었습니다. 아~~ 너무 재미있잖아^^연회만찬 같은~^^맛은 자신 있다. 대중적이다. 이 기본에 나는 플레이팅을 중요시합니다. 급식이 왜 이래? 솔직히 처음 나의 요리법과 플레이팅을 본 조리사, 조리실무사는 많이 의아 해 합니다. 힘들다는 거지요. 굳이 플레이팅을 이렇게까지? 그렇지만 지금? ㅋㅋㅋ 다들 저보다 더 신경 써냅니다.^^ 저는 정말 유한 성격입니다. 그렇지만 마지막 음식상태는? 제 맘에 들어야지요? 와~~~ 흑백요리사! 너무 멋집니다.

꼼지락/요리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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