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수요일은 스크린 골프 모임날,
아~~ 그런데 남자 1. 도 같이 갑니다.
마치 어릴 적 친구집에 남동생을 데리고 놀러 가는 기분이랄까.
좋게 말하면 남자 1명 있어 든든 하구,
또 한편으론 혼자 못 노나^^
그래도 동네 친구들이 아주 반갑게 맞아주어
즐겁게 치고 왔습니다.
물론 치킨 한 마리와 웨지감자 간식 사들고 갔습니다.
남편이 나이 들면 친구 같다는 말. 네 친구 같죠?
친구의 친구를 소개받아 결혼까지 한 나.
남자 1은 우리의 만남을 “길에서 주웠지”라고 말합니다.
여고동창 친구랑 지나가던 날 보고 그날 남자 1이 친구에게 전화로 소개해달라고 말해서 소개팅을 했거든요^^
남자 1의 집요함과 친구의 정성으로 이어진 우리입니다.
10월의 마지막날
결혼기념일,
전 직장을 남자 1은 골프 치러 벌써 나갔습니다.
전 전생에 성인군자였나 봅니다.
나보다 먼저 나가는 남자 1에게 잘 갔다 오라고, 잘 치고 오라고 인사까지 했습니다.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똥멍청이인가? (22) | 2024.11.02 |
---|---|
백수 1일차 기념 (6) | 2024.11.02 |
가을인가? 갱년기인가? ㅋㅋ 둘다^^ (7) | 2024.10.30 |
남자 1의 봉사가 나에게 가져다 준 휴식 (20) | 2024.10.26 |
대둔산 (15) | 2024.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