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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서유럽(2008)

로마 - 7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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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호텔식도 시차적응도 아주 잘합니다.

피곤한몸(?) 이끌고 호텔도착하면 남자2. 늘 하는말

"엄마, 먼저 자요"

 

늘 짐정리에 내일 입을옷(일어나자마자 밥먹고 출발이니...) 정리하고...

ㅋㅋㅋ 이젠 얼굴에 엣센스시트 붙이는것도 곧 잘 합니다.

 

아침 조금 서둘러 남자2를 깨웠습니다.

남들보다 먼저 식사를 하고 바다를 보러 가기로 한거죠.

3팀이 나갔는데...

이런이런...묻는 이태리인들마다 딴 대답입니다.

결국 청소하시는 남자분에게 물었더니 전혀 반대방향으로 왔다고,

마레(이태리어로 바다라는것을 오늘 안거죠^^)는 한시간 더 반대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 -;;

결국 우리는 포기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또 길눈은 무지 밝기에 돌아오는길은 척척척.

다들 저보고 "보스"랍니다.

 

오늘은 세계 최소의 독립국 바티칸시국을 방문 하였습니다.

 

 

바티칸 박물관 - 삐냐정원이 인상적입니다. 솔방울 조각, 공작, 지구 구...

 

 

 

 

드디어 시스티나 예배당 안의 천지창조(미켈란젤로)를 구경합니다.

미켈란젤로는 늘 조각만 하였는데 처녀작으로 4년 5개월에 거쳐 천정화를 그렸다는군요.

아~ 아쉽게도 사진찍는것은 안되는군요.

 

최후의 심판도 듣던것 만큼 웅장합니다.

 

이방에서 나오기가 싫을정도로...

 

현교황이 머무르시는 성 베드로 성당 .

성당 지하에는 베드로의 무덤이 있습니다.

미켈란젤로가 24세에 조각한 "삐에타(예수님을 안고 있는 마리아상)"가 있는 인상적인 성당입니다.

 

 

싼삐에또르 광장(오빌리스크)을 지나

오늘은 도보 관광입니다.

 

 

 

율리시스가 세계 제 2차대전을 선포한 광장을지나

그 유명한 트레비분수에서 다시 로마에 오기를 염원 하면서 동전을 던지고,

아이스 크림도 먹고...

크~~ 트레비 분수는 생각보다 너무 적었습니다.

 

 

 

현시청(로마 8대 언덕중 하나)을 지나

Poro Romano e paiatino 에서

시저의 화형장소를 보고,

그 유명한 벤허영화의 전차무대를 봤으며,

고대 로마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을 관광 했습니다.

 

 

진실의 입은 못보고....

여행사측의 선택관광으로 여기를 넣어 벤츠투어를 하더군요.

저녁에 들은 바로는 우리가 걸어온곳에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었다는데...

 

 

로마를 걷는것도 참 좋습니다.^^

남자2는 자기가 태어난 이래 최고 많은 시간과, 최고의 거리를 걸었다는군요.

 

여행이란~~~

이런맛도 있단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