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참~~~~

인생이란 참~~~

요즘 서울집값이 난리도 아닙니다.

남자1은 며칠밤을 설치며 끙끙앓이를 합니다.

왜? 집을 팔았는데 팔고 나니 1억이 더 올랐다는....

말로만 듣던 그 서울집값 상승을 이리 느낄줄이야 ㅠ ㅠ

1가구 2주택이면 세금 많이 나온다고 그리~~~ 팔자두만 후회 하는 소리가...

급기야 계약파기까지...

다행히 중도금을 안 받은 상태라.... 배액배상만...물론 복비도 다 줘야 하고...

남자1과 산 한평생(아니 반평생) 동안 그리 아끼고, 벌고, 했건만 한순간에 오르는 집값을 보니.... 휴~~~

이래저래 5,000만원은 날라 갑니다. ㅠ ㅠ

남자2도 곧 장가 갈텐데 잘~ 생각해 보랄땐 세금 운운 하며 단칼에 팔자더니... 결국 5,000만원 넘는돈을 손해 봅니다.... ...

세상사 마음대로 되는일 하나도 없습니다.

순간의 선택은 늘 나의 몫인걸...

끙끙 앓는 남자1의 마음이 느껴져 파기 할려면 하랬더니...

이남자 왠일로 이번엔 손수 나섭니다. 물론 결론은 내가 짓겠지만..

참 열심히 살아서 그나마 이런 고민을 한다며.

그래도 어떻게든 돌릴 능력이 되니 파기도 할 수 있다며 스스로를 위로 해 봅니다.

대학도 성적대로 가는 세상도 아니고,

능력대로 잘 사는 세상도 아니고...

그래도...요만큼이라도 살 수 있음에 감사해야지요.

그저 열심히 살길, 약간의 운이 따라주는 나의 인생임은 잊지마고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