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주말 데이트

블루네비 2020. 5. 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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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칼퇴근을 하고 분당 요양병원으로 향합니다.

엄마는...

통 못드셔서 링거로 영양을 보충하고 계셨고, 피부는 윤기없이 각질이 일어나도 신경도 안쓰시고. ...

그와중에 이틀후 남자3 생일을 챙겨 주시고, 7월초 내 생일도 챙겨주십니다.

씻는것도 닦아주는것도 먼길 온 나 피곤하다시며 사양을 하셔서 더 가슴아팠던 날.

화장실을 모시고 다녀오며 물휴지로 닦이고 로션으로 손, 발을 맛사지 해 드렸습니다.

 

 

토요일

헐~~ 6시까지 온다던 비가 7시에도 부슬부슬

그래도 일기예보를 믿어보며 태릉골프장으로 향합니다.

나도 데리고 가란 말에 바로 오라던 남자1.

목욜 저녁 나 홀로 패션쇼.

확찐자에서 아직 못 벗어 난 나는 결국 편하게 바지스타일^^

 

"오늘  인천 영종도 한번 가볼까?" 하고 출발한 첫 영종도행

폭풍검색을 해서 찾은 조개구이집

 안으로 들어서자 식당안에서의 바닷가가 보이는 풍경이~~

"잘 나왔네^^" 를 연발하게 합니다.

 둘이 먹으며 "중"자 ㅋㅋㅋ

우리가 먹는양이 있으니 10,000원 아끼지 말자며(소, 중,대 10,000원 차이였습니다.)

밥을 먹었으니

필수 인증샷^^

 ㅋㅋ. 인증샷은 옆집"마시랑까페"에서

먹는건 유명한 "마시안 제빵소"


코로나19로 다시 적은(?) 사람들,

아니 지난주 연휴에 대거 움직여서 인지 오늘은 덜 분비는듯.

 바닷가가 좀 더러웠는데....

최대한 이쁘게 찍은^^

   까페앞에서 인증샷.

남자1이 놀립니다. 몸은 뚱뚱한데 머리만 작다고....

헐~~ 이남자 간 큰것 좀 보소! (우린 부부 맞아... ㅠ ㅠ)

돌아오는 길.

다시 인천에서 분당으로~~

남자1과 함께 다시 엄마한번 더 뵙고

남자1은 서울로, 난 세종으로.

대박인건 자차로 온 내가 집에 먼저 도착했다는....

 


2박3일의 데이트.

짠함과 힐링의 주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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