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내여행

주말여행

블루네비 2021. 11. 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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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일찍 모처럼 남편에게 갔더니,
헐~~ 이남자 뭐지?
골프를 따로 치다니…

“나 왜 불렀어?” 라고 물었더니
운동 하라고 불렀다 합니다.
웃긴건 저녁도 따로 먹었다는거.
더 웃긴건???^^
따로 넘 기분 좋게 보냈다는거!

일요일,
남해 독일마을로 향합니다.
너무 차가 막혀 힘들었지만
독일마을 근처에서 먹은 멸치쌈밥은~^^
비린것을 좋아하지 않은 남편은,
태어나서 처음 멸치쌈밥을,
아주 많은양의 멸치를 먹었다 합니다.
정식을 시켜서 멸치쌈밥을 리필로 더 먹었으니..
(너무 맛있어 하나 더 달라고 했더니 계산할때 리필이라고 추가값을 받지 않으시네요^^)
그렇게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다는 남자1.
식성이 바뀌는 남편을 보며
새삼 같이 산 오랜 세월을 느껴봅니다.

살아보니,
어느 누구 보다 편한 남자1.
서로를 너무 잘 아니까 너 = 나 가 되는.
“이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 남자1~~^^”
내 맘 속으로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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