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가끔은 잘 잊어버리는 나

블루네비 2024. 8. 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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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 ㅠ

아침에 사무실 잠깐 내려 갔는데

"쿨 보셨죠?" 라며

"예산액 대비 징수 현황" 파악하고 예산 징수 금액과 최대한 맞춰 달라는 말을 하는데

"몇일까지요? 내가 지금 너무 바쁘니 집중연수 끝나고 중순쯤 할게요~" 라고 했더니

뒷말로 돌아서며 "안바쁜 사람 있나" 며 다른 어린 직원에게 말 하는데 열이 확~~~

같은 말이라도 사람 뒷전에 대고 뭔....

진짜 예의 없어. 나이 헛 먹었네. 그러면 네가 하든지. 네가 예산담당이잖아.

본인 목소리가 안들리는줄 아나.

이럴때 진짜 힘 빠지지요.

난 그래도 울 직원 하나라도 더 좋은거 먹일려고 하는데 무슨....

아..... 큰소리내면 서로 우습으니 패스

이 나이가 되면 사람을 걸러요.

흥분 하는게 아니라 나에게서 그사람의 존재를 지웁니다. 저는.

 

내 직장은 12월에 각 사무실에서 1년 연수일정을 보내주면 전 그걸 수합해서 

급식비 예산을 잡는데 이게 체험학습을 따로 표시를 안해주니고,

비대면수업을 하거나 연수생수가 반이상 줄때도, 늘때도 있어 예산수정이 불가피 합니다. ㅠ ㅠ

우ㄸㅣ~~생각하니 또 열받네. 내가 수합 할 사람이 17명이구만.

예산금액 어차피 허수이고 맞을 수가 없는 구조인데  엄청 차이나도록 나둬봐~

 

2. 그건 그렇고....

요즘 "산티아고순례길" 유튜브를 자주 보는데

어제 남자 1왈,

"자꾸 자신이 없어지네. 혼자 잘 할 수 있을까?
와~~~ ㅠ ㅠ 

이남자는 안되면 돈으로 해결 하는 사람...이였지 ㅠ ㅠ

"할 수 있어. 알베르게 못잡으면  비싸도 그냥 숙소 잡아서 자면 되지. 내가 가지고 있는 번역 어플 알려줄게~~ 

숙소 메일로 받는곳도 있으니까 기본문구 메모장에 저장 해 뒀다 카피해서 보내면 되고.

아니면 4년뒤 나 퇴직하고 같이 가"

아이고~~

내가 더 가고싶은티가 납니다^^

 

3. 남자 2는 장가 갈 준비를 차근차근 잘 하는것 같습니다.

야무치네^^

다 좋은데 서울이 직장이 아닌데 서울에 집을 구하면 많이 힘들텐데...

뭐.... 본인이 좋은데 뭘.

 

4. 그래도 다행인 삶 입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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