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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이야기/또다른 사랑

상견례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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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아이들이 준 선물, ㅋ~ 포장은 남자2가 직접 했다며 아가가 말합니다. 아빠는 예식에 하시라고 넥타이를, 엄마는 한복에 어울릴 반지, 귀걸이, 부로찌

 

딸 없는 우리 집에 공주 같은 아가가 옵니다.
2024년 8월 3일. 오후 5시 30분
급히 (?) 잡느라 - 우리 집에 아가가 인사 온 날 얘기 꺼내고 2주 후. 8월 20일 남자 2가 베트남 출장 가기 전 둘 다 편히 결혼 준비를 하도록 공식적 자리를 3일, 10일 중 부모님과 본인 일정 보고 알려달라 해서 진행됨 - 형제, 남매 없이 부모님과 본인 이렇게 6명이 인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디저트 먹으며 드시면 좋을것 같다며 준비한 떡, 정성에 감동해 얼른 열기전 사진 찍자고 해서 나중에 사진을 받았습니다^^

 

결혼식을 서울에서 하기로 했는데
상견례도 서울로 저희가 올라오니
너무 어쩔 줄 몰라하십니다.
제 생각에는 아이들이 서울 있고, 서울 사시니
당연히 저희가 올라오는 게 합당하다 생각했는데^^

일찍 서울에 도착한 우리는 신세계백화점 한 바퀴~~
예비사돈어른께 드릴 선물과 아가에게 줄 간단한 선물 하나 사고, 너무 여유 있는 시간이라 아아도 마시고^^
이런~
남자 2. 조금 늦게 오시라고 연락을 합니다.
너무 일찍 오면 처음 뵙는 양가가 어색할까 걱정한 모양입니다.

 

예전엔 부모가 예단준비 했는데
요새는 아이들이 상견례자리에서 부모님이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런 준비를 합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 많이 받고자란 맑고 밝은 아가.
요즘은 아이들이 다 알아서 준비한다고 말로는 들었지만
기특하고 감사한 상견례였습니다.
고맙다.
언제나 오늘처럼 서로 의논하며,
달콤한 향기 나는 삶을 살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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