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쯤 해서 또 시댁 이야기가 나오지요?
주말, 손윗동서에게 카톡을 넣었습니다.
결혼해서 어쩌면 저리 안 되는 집이 있을까요?
아니, 그래도 집도 있고 자식도 있는데 늘 힘들다고 하는 ㅠ ㅠ
저와는 정반대로 사는 ㅠ ㅠ
저는 늘 "괜찮아, 나도 돈 벌 수 있어! , 내가 택한 사람 나로 인해 행복해야지,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
이러면서 사는데,
동서는 "뭐 되는 게 없다. 사는 게 힘든다." 그리고 남편 탓.
같은 집에서 태어 난 형제가 뭐 그리 다르겠습니까?
그래도... 명절도 다가오고
먼저 근황을 물어봤습니다.
남에게도 하는데 남편 형제에게 뭘 못해주겠어요.
마음 한구석 불편함은 있지만...
형님은 추석만 쉰다며 전을 준비해 올 수 있겠냐길래 "그러마" 흔쾌히 답했습니다.
전이랑 튀김은 내가 해 간다고.
형님 뭐 좋아하냐고, 먹고 싶은 거 있냐고 한번 더 묻고^^
네. 전 이렇게 삽니다. 가끔은 메몰차지 못한 내 성격이 좀 그렇지만 남자 1 맘 편하라고.
그다음주가 어머님 제사인데 일주일 상관으로 오겠냐길래 다 간다고 했고.
속으론,
살아계실 때 병원비 한 푼 안 내놓고 제사는 무슨~ 마음도 들지만
한다는데 동참할 수밖에.
이것도 얼마 안 남을 것 같습니다.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쁜세상 (15) | 2024.09.11 |
---|---|
피할수 없으면 즐기기 (18) | 2024.09.06 |
논산 아리스타cc (18) | 2024.09.02 |
오늘 하루도 천천히 (15) | 2024.08.29 |
요즘 아줌마의 일상 (12) | 2024.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