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아이 키우기

블루네비 2005. 6. 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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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에는 자식을 극진히 키우는 엄마가 대부분 입니다.

자신의 집이 가난해 그 고생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

보고 자란대로 자식에게 배움을 전수하거나,

남편은 알아서 잘 하니 아이는 똑 소리나게 키우든지...

 

하여간, 똑똑한 자식이건 대리만족이건

제가 느낀건 하나입니다.

 

부모의 관심을 받은 아이가 다르다는것.

 

없으면 없는대로, 바쁘면 바쁜대로,

부모가 늘 자식을 관심 가져야 한다는것입니다.

 

돈으로 휘감어 주거나,

아무리 많은 예능과 공부를 가르켜도 부모가 지켜보지 않으면 효과는 없는게지요.

 

저...

사실 요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 공부는 저렇게 가르키는거지.

돈으로 아이를 돌리는것이 아니라 엄마가 옆에서 챙겨주는것.

많은것을 하게 하는것도 부럽긴 하지만...

옆에서 챙기는 엄마가 저를 더 깨우칩니다.

많이 배우게 해주고...아이가 그것들을 잘 실행할 수 있도록 챙겨주고.

 

저는 아이에게 많은것을 가르켜 주지는 못합니다.

나 살기 힘들어서...

그러나 오늘도 열심히 집을 치우고,

밥 한그릇더를 외치게 만들었으며,

같이 공부를 합니다.

그래...엄마랑 하자....

 

욕심을 내 정성으로 키우렵니다.

가난했지만 내가 좋아한 남자1처럼만 키우렵니다.

ㅋㅋㅋ. 사실 이건 조금 어려울것 같습니다.

나같이 눈 먼 여자가 또 있을까 싶기도 하고,

독립심이 무지 강한 남자1.

어려울겝니다.

 

남자1이 안되면 저 처럼만이라도...

(나처럼은 안되겠는데...마음 아플것 같아서 - -;;...그래도 주위에 사람은 많잖아...)

 

부모보다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대우 받고 살기를 바라기에 앞서...

제가 많이 같이 시간을 보내고 체크해야 겠습니다.

애기시절도 금방 가는걸 보면, 학창시절도 금방 가겠지요.

 

남자1, 남자2.

많이 못시켜줘서 미안하다.

그래도 이 엄마가 최선을 다한다는건 알아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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