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아직도 할일이...

블루네비 2005. 10. 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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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나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일이 또 발생 했습니다.

 

중간고사를 마친 남자2.

아주 여유있게 하루를 보내드라구요.

고모가 소포로 보내준 "나루토"를 보고, 책은 아주 조금(엄마생각^^*) 읽더니,

컴퓨터게임을...

 

그러던 녀석이 잘려고 준비하는중

"엄마, 저 사진 붙여야 되는데요?"

 

환장합니다.

컴퓨터 작업을 해서 가족신문 만들기 숙제가 있는데

그걸 밤 10시가 넘어 해야한다는겁니다.

 

메일로 보내진 화일을 찾아열고....

남자1은 공부한다고 봐 주지도 않고...

남자2는 저만 믿고 통배짱이였던 거지요.

순간 열이 화~악~~~

 

누구의 숙제인데...

못했으면 낮에 친구에게라도 물어 해야지...이녀석이...

 

그럭저럭 사진을 넣고...

마무리.

 

그런데 더 환장할 노릇이 생겼습니다.

A4 로 뽑아야 하는데 오른쪽이 자꾸만 잘려 나오는 겁니다.

 

화면상에는 A4  사이즈에 딱 맞는데...

이녀석이 설정을 다르게 해 두고 시작한게 분명합니다.

더 열이 받는건 제가 그걸 고칠 재주가 없었다는것.

 

아이는 자고,

난 씨름하고...

에고...나의 무능력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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