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이제 시작인가!

블루네비 2006. 7. 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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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4학교를 거친 남자2가 어느듯 이렇게 커 버렸습니다.

 

다행이랄까

자꾸변하는 환경에서도 아주 잘~~ 적응해주는 남자2.

 

이녀석이 이번 기말시험을 치고,

담임선생님의 시험결과 전화를 받더니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겁니다.

 

이미 전 담임과 통화를 한 상태였지만

모르는척 눈을 감아줬죠.

 

초등학생인 이아이에게 "공부,공부"

그러기 싫어 이번엔 혼자한다는 아이의 말대로 지켜만 봤죠. - -;;

 

헉. 결과?

초등학교 실력은 엄마의 실력

맞습니다.

 

낙담한 아이에게 오히려 좋은 결과인것 같습니다.

공부는 대충 해서는 결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걸 깨달았겠죠?

 

전면 공부법의 수정을 오늘부터 시행 했습니다.

할려는 의지가 보이니 내심 안도를 합니다.

그래도 아침 30분동안 궁뎅이를 얼마나 떼는지.

 

지켜볼렵니다.

할수 있다는 격려도 많이해주고...

 

이제 시작인가 봅니다.

 

엄마 마음엔 아직 안들지만 언젠간 엄마를 뛰어 넘겠지요.

그런날이 빨리 오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