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챌린지 21

사랑으로 가득 찬 남자 2.

D-140남자 2는 지금 인생 최고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주말, 남자 2가 집에 왔습니다. 예비며늘아가와 같이.회사에 일이 많아 토요일 늦게 도착했는데며늘 아가도 전날 밤 11시~ 9시까지 일하고 잠 2시간 자고, 웨딩사진 찍는다고 한 네일을 지우고(12시 샵예약) 혼자 후다닥후다닥 남자 2 퇴근 시간에 맞춰 만나 함께 왔습니다.혼자와도 되는데 이제 날 받았다고 같이 움직이네요.늦은 저녁을 먹고 2시간 자고 왔다는 말에 얼른 들어가 자라고 했습니다. “내일 12시에 일어나도 돼~^^”왜 벌써부터 이 고생을 하나 싶지만 둘이 같이 있고 싶을 때라 그런가 봅니다. 예비며늘아가는 저에게 조잘조잘 말을 참 잘합니다.아마도 제가 다 받아준다는 걸 아는지 편히.그게 또 전 너무 고맙습니다. 결혼하면 혼자..

직장인의 퇴근 후

직장 다니는 주부인 나는 솔직히 50대가 되어서야 나의 생활을 합니다.대학이 뭔지, 아이들 대학 보내고출세가 뭔지, 남편이 마지막 자리까지 오른 후이제야 나를 돌아볼 시간이 생기는 겁니다.시아버님 뇌종양, 시어머님 뇌졸증. 돈이 없다는 건 삶이 그만큼 더 어렵다는 걸 결혼 후 절실히 알았기에 삶의 중간에 직장에 나오게 된 나. 경제감 1도 없는 남자 1은 그래도 성실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매주 수요일.스크린 골프를 합니다.물론 깍두기 남자 1도 합세해서 4명우띠 나 왜 이렇게 못 치는 거지?약 오른 밤이 되었습니다. 행운목 꽃 피길 하루하루 봅니다.꽃몽우리가 저만큼 올라 왔는데^^꽃이 피면 온 방 가득 향이 퍼질겁니다. 밤에만 피는 행운목꽃.어쩜 저랑 닮았을지도...

일상 이야기 2024.11.14

음식에 대한 나의 생각

남자 1이 틀어놓은 유튜브를 보다 어느 국숫집의 국수 비주얼이 너무 맛나보여 제가 재생해 달라 했습니다. 보다 보니 속에서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많은 내용물로 육수를 내고 비주얼도 좋았는데.... 준비과정에서 눈에 거슬리는 게 나옵니다. 학교 영양사로 10년 넘게 일하고 있는 나는.... 지금도 우리 조리사, 조리실무사에게 교육을 시키고 때론 지적질을 합니다. 학교만큼 깨끗하게 관리하는 곳은 없는데도 말입니다. 나도 모르게 저건 아닌데... 가 나옵니다. 풍부한 재료로 맛은 제가 봐도 엄청 좋겠지만.... 우린 주말에 부산철길이라는 어묵꼬치집에 잘 가는데 알바생이 국물을 넣어먹는 컵을 3개 들고 오면서 손가락을 넣어 가져오는 겁니다. 제가 웃으며 "이러면 사람들이 싫어해요. 국물 마셔야..

일상 이야기 2024.11.13

국민연금의 문제점.

남자 1. 은 11월부터 연금을 받습니다. 그래서 연금에 관심이 가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난 국민연금을 왜 넣나 싶습니다 ㅠ ㅠ 그냥 은행에 연금으로 넣은 게 더 낫네요. 저 같은 경우는 남자 1이 세상을 떠나면 제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남편의 연금이 훨씬 많으니 제걸 포기하고 유족연금으로 받는 게 낫습니다. 국민연금은 일시불로 못 받는다 하네요. 우리 집 같은 경우 제가 퇴직하면, 공무원 + 국민연금 이므로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게 저 같은 경우는 의미 없습니다. 요즘은 여자가 일하는 분이 대부분인데 국민연금 + 국민연금도 유족연금 받으면 한쪽연금은 포기해야 하는 상황 국민연금은 일시불로 못 받는다니 뭔~~~ 결론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야 내가 낸 돈 덜 아깝다는 결론입니다.

징한 남자 1의 퇴직

통장에 퇴직금이 들어오고서야 정말 이젠 인연을 다했다는 사람. 통장에 들어온 “0” 자릿수를 보며 실감하다니! ㅋㅋㅋㅋ 월급통장에 이렇게 많은 돈이 있다고 잠시 좋아합니다. 늘 그대로 이렇게 두고 싶은 거겠지요?오늘도 둘이 식사를 합니다. 금요일이자 퇴직금 들어온 정말 퇴직이라는 그. 난 남자 2. 생일 전야제라고^^ 요즘은 연애하느라 바쁜 남자 2이기에 현금으로 선물을 대신했습니다. 예비아가랑 가장 좋을 때니까 우린 다음 주에 보는 걸로!ㅋㅋ 사진 찍으라고 기다려 주는 남자 1. 1줄 평? 가끔 이렇게 분위기로도 먹어야지요. 세종에도 분위기, 맛집이 하나 둘 생기긴 합니다. 여긴 세종 약간 외곽에 있는 바비큐집입니다.벌써 아파트에 12월 분위기를 냅니다.우리 동네 사는 고양이인데 모두 중성화 수술을 했..

일상 이야기 2024.11.09

아침 병원 풍경

세상에나! 8시부터 채혈을 하는데 (15분 전 도착)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벌써 대기 중이라니. 매번 점심시간 지나와서 채혈은 금방 한다고 생각한 나 ㅠ ㅠ 이렇게나 아픈 사람이 많군.도대체 하루에 몇 명인거지? 병가를 내고 하루 편히 병원 와도 되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난 또 출근합니다. 아! 오늘도 똥멍청이 인가? 어쩔. 이렇게 생겨 먹었는데. 월급 받으면 일해야지~~~~

일상 이야기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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