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내 작은 행복

블루네비 2008. 10. 2. 20:51
728x90

아침부터 믿기지 않는 비보, 최진실의 자살로 내 맘까지 슬픈 하루였습니다.

같은 시대를 살고, 같이 나이 먹으며, 늘 나보다 조금 더 이쁜 모습으로 살겠거니 했던 배우가 자살이란 언어로 세상을 떠나다니...

우리시절의 국민요정, 유명하긴 엄청 유명한 배우임에 틀림없는지, 내 핸드폰엔 누군가가  <속보>라고 메세지도 보냈더군요.

 

같이 늙어 갔으면 참 좋았을것을.

가끔씩 드라마에 나와서 같이 세상을 살아 갔으면 좋았을 것을...

 

부자도, 유명인도 아닌 저...

늘 작은 근심과 걱정이 있지만, 이렇게 아주 평범하게 사는 제가 갑자기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없는것 빼고 다 있으니...ㅋㅋㅋ

욕심없이 사는 내 낙천적인 성격이 좋고,

아들이 둘이나 있으니 더더욱 좋고,

찾아갈 친정, 시댁이 있어 좋고,

남편도 있고,

친구도 있고,

집도 있고,

차도 있고,

거기다 대출도 있고....^^

 

내 작은 행복 지킬수 있는 건강까지 있으니...전 행복합니다.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년만에 - -;;  (0) 2008.10.14
세상 살아가기  (0) 2008.10.06
추석후에  (0) 2008.09.17
나에게 오늘은...  (0) 2008.09.10
요즘 같아선....  (0) 2008.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