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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듯 우리가족의 주말부부생활이 1년을 넘었습니다.
중3 아이가 있었고, 운동이 없는날은 매주 집으로 오는 남자1.
그래서 군항제가 있는 지난 4월과
12월23일에 남편의 집이 있는 진해에 딱 2번(ㅋㅋ) 다녀왔습니다.
24일. 함장 교대식이 3건이나 있었고,
진해 바다를 보니 남자1의 직업이,
내가 그의 아내라는 사실이 확실해집니다.
1박2일.. 남편과 단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함께 집으로...
우악~~~
우리집 남자1, 2, 3.
먹어도 너무 먹습니다.
3일 연휴내내,
먹고,먹고, 또먹고...
영화보고,
먹고, 먹고, 또먹고....
일요일,
남자1...내려가는길에....
안하던 행동을 합니다.
"나....일찍 내려갈까? 당신 피곤하잖아..."
우띠~~~~
피곤한줄 알면 옆에서 도와주면 되지....꼼짝도 않두만.
그리 먹어대니 그 준비를 하는 난 이틀내내 허릴 못피겠구만 - -;; ㅋㅋㅋ
저....
조용히 말했습니다.
"늦게가~~~ 저녁먹고~~~~~"
터미널까지 태워줄거니까....
일요일 저녁....
눈이 내립니다.
슬슬기듯 터미널로 갔더니...오 ....마이...갓!
고속버스터미널이 22일부로 임시로 옮겼답니다.
결국...
50분뒤 7시30분차를 태워 보내고...
집에오니 8시 30분...
부부가....
가족이...왜이리 사나 싶습니다.
남자1을 기숙사 학교에 넣고도,
아이 가까이 있으라는 주위사람과 남편의 뜻.
제 귀가 팔랑팔랑 거립니다.
이사갈까~~~ 말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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