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전학 한달후

블루네비 2010. 5. 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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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듯 이사한지 한달입니다.

기억하기에 서울서 대전, 대전서 진해로 이사온 남자3

 

아빠의 직장관계로 매번 이사는 하지만

참 숙제같은 아이의 전학입니다.

 

일주일....

아주 많이 펑펑 울었습니다.

대전 가자고.

 

남자2 ?

학교도 늙었고(남자3 표현입니다.)

아이들은 욕을 마구 써 대고,

특히 여자들이 더 욕을 잘 한다며.

수업시간중 혹 선생님이 안계시면 마구 떠드는 이해 안되는 학교라고.

 

소풍도 안가고,

시험도 안치는데 엄마는 공부도 많이 시키고,

나가서 놀곳도 없다며

다시 전학보내주라고 우는 남자3.

 

남자2 ?

교통편이 넘 엉망인 진해입니다.

한달에 한번 외박이지만

지난 5월 7일 집으로 오는길이

학교 <-> 논산터미널 <-> 대전고속버스터미널 <-> 마산고속버스터미널 <-> 진해

쩝 __;;

 

아이들에게는 그저 미안함이 듭니다만.....

남자1 위주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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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제주도로 친정어머니 칠순핑계로 가족 여행을 합니다.

국내를 벗어날수 없는 남자1을 생각하여 년초에 계획을 세워

제주도로 잡았건만.....

 

결국 남자1은 못갑니다.

저보고도 가지않았으면 하는 말을 하길래///

시댁식구랑 여행가게되면 나는 꼭 빼고, 남자1 혼자만 가라고 말했습니다.

온가족 여행에 마누라 빼고 가면 퍽도 재미있겠다고...

 

마음을 잡습니다.

남자1의 직업이 그런걸.

길어야 10년인걸..  --;;

 

10년후에 ...

비록 그땐 둘만 다닐수 있겠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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