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듯 이사한지 한달입니다.
기억하기에 서울서 대전, 대전서 진해로 이사온 남자3
아빠의 직장관계로 매번 이사는 하지만
참 숙제같은 아이의 전학입니다.
일주일....
아주 많이 펑펑 울었습니다.
대전 가자고.
남자2 ?
학교도 늙었고(남자3 표현입니다.)
아이들은 욕을 마구 써 대고,
특히 여자들이 더 욕을 잘 한다며.
수업시간중 혹 선생님이 안계시면 마구 떠드는 이해 안되는 학교라고.
소풍도 안가고,
시험도 안치는데 엄마는 공부도 많이 시키고,
나가서 놀곳도 없다며
다시 전학보내주라고 우는 남자3.
남자2 ?
교통편이 넘 엉망인 진해입니다.
한달에 한번 외박이지만
지난 5월 7일 집으로 오는길이
학교 <-> 논산터미널 <-> 대전고속버스터미널 <-> 마산고속버스터미널 <-> 진해
쩝 __;;
아이들에게는 그저 미안함이 듭니다만.....
남자1 위주로 살아갑니다.
----------------------------------------------------------------------------
낼....
제주도로 친정어머니 칠순핑계로 가족 여행을 합니다.
국내를 벗어날수 없는 남자1을 생각하여 년초에 계획을 세워
제주도로 잡았건만.....
결국 남자1은 못갑니다.
저보고도 가지않았으면 하는 말을 하길래///
시댁식구랑 여행가게되면 나는 꼭 빼고, 남자1 혼자만 가라고 말했습니다.
온가족 여행에 마누라 빼고 가면 퍽도 재미있겠다고...
마음을 잡습니다.
남자1의 직업이 그런걸.
길어야 10년인걸.. --;;
10년후에 ...
비록 그땐 둘만 다닐수 있겠지만....
그래도...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이사... (0) | 2011.01.07 |
---|---|
매주아침 남자1과함께 (0) | 2010.07.11 |
번개불에 또 콩 볶다. - 이사 (0) | 2010.04.25 |
나이가 든다는건... (0) | 2010.03.11 |
2010년 새해를 맞으며. (0) | 2010.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