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남편의 요리관심

블루네비 2017. 2. 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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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남매의 막둥이

가정형편은 그리 좋지않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아버지의 자식사랑과 일찍 철이든 남자1은 지금은 어디 내 놓아도 남들이 보기에는 자상하고 낭만적이고 젊은 남자입니다.

멋을 알며, 즐길줄 아는 그러면서도 자기 일은 똑바로 하면서 음식까지 만들어 주는...

 

지난주말 "신혼일기(구혜선, 안재현)" 을 보면서 유치하다고 하더니

일요일 아침 수제비를 긇여 주겠다며 밀가루를 찾습니다.

밀가루? 없습니다. 저는 집안에 음식을 쌓아두는걸 싫어 합니다.

외국처럼 마켓이 먼것도 아니고 조르르 아파트 내려가면 상가가 천지인데...

이남자... 사러 갑니다.

 

그렇게 일요일

인터넷을 벗삼아 요리를 만들어 냅니다.

 

ㅋㅋ 저는 뭐 했냐구요?

아~~정말 주말 오전만큼은 늦잠을 자고 싶은데.... 토요일도 깨우더니 또....

남자1. 삐질까봐 ^^ 눈치껏 일어나 씻고, 훈수1판!

수제비 반죽은 퍼팩트~

어라~~~ 이남자 좀 보소! 수제비인가 새알인가...?@@@

"자기야~~~  수제비는 얇게, 이렇게 펼쳐서 뜨는거야.

ㅋㅋㅋ

난생처음 먹어보는 김치국밥수제비였지만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엔 사진을 꼭~~  찍어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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