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나에게 3박4일.

블루네비 2023. 5. 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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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리는 것 없이 잘 먹지만,
남자 1은 은근히 가리는 게 있는 사람.
항상 “뭐 먹을까? “
“너 먹고픈 것”이라고 말하지만
이것, 저것 빼고 나면 늘 남자 1 입맛대로 먹는다는 사실!
하지만 오늘은 강력하게 내 취향대로 먹습니다.

트러플 크림 감자뇨끼

클래식 라구 생면라자냐

같이 골프 가기로 했으나 비가 와서 ㅠ ㅠ
꿩대신 닭으로
남자 1과 단둘이 스크린은 처음입니다.
다음날은 연습장에.
와~~
이 남자 왜 이래요?
날 봐주는 게 아니라 본인 폼 봐달라고 ㅠ ㅠ
잘하는 거랑 잘 가르치는 건 다른 듯합니다.
남자 1이 훨씬 잘하는데 늘 제가 봐줍니다. ㅠ ㅠ

비가 부슬부슬 내리니 밖에서 밥 먹자는 남자 1.
ㅋㅋㅋ
장소는 또 내가.
세종시는 오픈과 폐업하는 매장이 워낙 많아서 ㅠ ㅠ

와보니 삼겹살과 목살 파는 집이네요.
남자 1은 소맥, 난 맥주.
남자 1이 제 얼굴 보고 웃겨 죽습니다.
어떻게 1잔 마시고 그렇게 빨갛냐고^^
(남자 1 앞에서만 마십니다.)

냉면 패스, 오늘은 볶음밥으로 마무리합니다.

배가 부르니 “금강보행교” 한 바퀴~~
어린이날이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 가득 배가 있습니다.
코로나로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지 못했는데 올핸 비라니…

초파일이 다가오니 탑과,
2023년 토끼띠라고 내 눈에 유치한 토끼 ㅠ ㅠ 와 반달.

이건 또 탁구?
언제 생겼지???

LOVE 조각이라는데…
LOVE 되도록 잘 맞춰 찍어봅니다.

일요일엔 ~~
엉덩이 가벼운 남자 1이 디저트까지 사 옵니다.

“3박 4일이 참 빨리간다. 그치? 다음주 보자~“
남자1. 이 말하고 다시 주말부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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